사회

영송리 한우농장, 음현리 젖소농장서 또 럼피스킨병 확진

현재 영중면 한우 111두, 내촌 젖소 31두 등 142두 살처분 진행 중

 

28일 포천 소흘읍 고모리 젖소농장에서 소 럼피스킨병이 처음으로 발생해 당일 소 80두를 살처분한 데 이어, 30일 오후 10시 반경 영중면 영송리의 한우목장과 내촌면 음현리의 젖소목장에서도 소 럼피스킨병이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축산과는 31일 오전 8시부터 영송리 목장의 한우 111두와 음현리 목장의 젖소 31두를 살처분 작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살처분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내촌면 음현리 젖소 31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은 이날 오후 6시경이면 끝낼 예정이고, 영중면 영송리 한우 111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은 오늘 저녁 8시~9시경에나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과의 한 관계자는 "오늘까지 포천 전역의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기존에 확진된 소는 백신 주사를 놓으면서 발병이 된 것으로 보이며, 오늘부터 2주간 동안은 점점 확진이 늘어나다가 차츰 줄어들며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