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회를 맞은 동장군 축제는 축제 기간이 작년보다 열흘 정도 짧고, 폭설과 한파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찾는 겨울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개막 20일 만에 방문객 3만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축제를 준비한 백운계곡 상인협동조합은 아이들과 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영향이 컸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확대하고, 먹거리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다. 유로 번지, 대형 이글루 체험, 동장군과 함께하는 윷놀이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에 초점을 맞춘 결과로 보인다. 또한, 축제의 상징인 얼음 트리를 비롯해 눈썰매, 얼음낚시, 이글루 체험 등으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삼박자가 어우러진 축제를 선보였다. 한편,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1일 주말 축제 현장을 방문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축제 운영에 힘쓴 주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시장은 “이제 동장군 축제는 주민주도 형 축제이자 경기 북부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안전한 축제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동장군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월 3일 한밤중에 터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연말부터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계엄과 탄핵 사태로 현재 온 나라가 혼란스럽다. 구랍부터 새해 벽두까지 시끄러운 요즘 여의도와 한남동 시위 현장으로, 그리고 포천과 가평 지역을 오가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이다. 포천좋은신문은 새해 첫 인터뷰로 30여 년 넘게 지방 정치를 해 온 포천의 저력 있는 정치인 박 위원장을 만나 탄핵 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 여파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탄핵 찬반 데모가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는 현 정가에서 탄핵은 인용될 것인가, 기각될 것인가. 박 위원장의 의견은 어떤가. 비상계엄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할 불행한 일이었다. 평생 검사만 해온 현직 대통령의 무지와 오만과 독선이 부른 사태라고 본다. 윤 대통령은 지금도 자신이 검찰총장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 비상계엄 후 언론 인터뷰에서 정부 여당의 당 대표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넘긴다고 했는데, 헌법을 무시한 이 말은 상식적이지 않다. 이번 탄핵은 반드시 인용되어 국가와 국민이 안정되어야 한다. 대내외적으로 탄핵 여파가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말씀해 달라. 국내외적으로 이번 탄핵 정국 여파가 심각하다는 선을 넘어섰다. 전국 곳곳에서는 서민들이 장사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불평의 목소리와 한숨 소리만 들려온다.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이 바닥을 치고 있다. 또 전 세계 OECD 국가 중에서도 상류층에 있었던 대한민국의 국격이 감당할 수 없을 지경으로 추락했다. 국내외 경제학자들은 이것을 어떻게 원상태로 회복할지 막막하다고 한다. 대통령이 정말 큰 잘못을 했다는 건 여야를 떠나 모든 국민이 인지하고 있다. 탄핵 이후 정국 스케줄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가. 2~3개월 안에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것으로 본다. 그 후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5월이나 6월경에는 대선이 치러질 것이다. 저는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반년 안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유비무환의 각오로 임할 것이다. 아직 헌재 결과가 남아있지 않은가. 저는 윤 정권은 이미 끝났다고 판단한다. 지금 이 불씨를 살려보려고 하는 일부 정치인들과 시민들도 없지 않지만, 결과는 정해진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이 탄핵 사태 이후 우리나라는 권력자의 나라가 아닌 온전히 국민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 탄핵당하는 순간부터는 윤 정권은 막을 내리고, 제7공화국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다.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가 비상계엄 후 많이 바빴다고 들었다. 우리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는 12·3 비상계엄 후 저를 비롯해 시·군의원들과 모든 당직자가 자율적 집회에 참석했다. 12월 14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12월 20일 용산에서, 또 12월 28일은 광화문과 서울역 등에서 지속적인 집회 참석으로 계엄 반대와 탄핵 찬성 시위를 시민과 함께하였다. 광화문과 서울역에서 추위를 무릅쓰고 일치단결해 타올랐던 시위는 비상계엄을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러한 모든 노력의 결과가 이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게 된 발판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탄핵 사태에 대한 포천 민심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는지. 이제 포천은 더 이상 수구의 심장이 아니다. 포천 시민들이 오랜 세월 보수를 지지하였지만 돌이켜보면 힘들고 부끄럽게 살아왔다. 포천 민심은 탄핵 이전 몇 년 전부터 서서히 바뀌는 추세였다. 지난 총선의 경우를 살펴보면, 5년 전인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비록 낙선은 했지만, 이철휘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포천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춘식 후보에게 448표를 앞섰다. 작년에 제가 출마한 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김용태 후보에게 패배는 했지만 포천에서 압도적으로 앞섰다. 포천 민심은 이미 변화를 시작했고, 많은 변화가 다가올 것으로 예측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지 마라!" 백영현 시장의 민선 8기 성과에 대해 평가한다면. 저는 민선 8기가 결코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시민들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시정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우선 지난 2년 반 동안 포천시의 비전이 없었다는 것이 부끄럽다. 포천시의 인구는 인구성장국이라는 부서가 생겼음에도 최근 2년 반 사이에 대략 7천여 명 이상 줄었다. 작은 면 2~3개가 없어진 것과 같다.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할 것이다. 조속히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시민에게 신뢰를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라면 진보와 보수의 구별이 뭔 소용이 있겠는가? 한사람이 길을 잃으면 14만 명 모두가 길을 잃어버린다. 지금부터라도 군사 도시 이미지에서 첨단 혁신 도시로 전환이 시급하다. 다만 드론 산업은 늦었다. 다른 자치단체가 이미 몇 발짝 앞서 나갔다. 현재 포천에 존재하는 중소 드론 기업에 지원하면서 신속한 방향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인구 문제 이외에 또 다른 점을 지적한다면 어떤 것이 있나. 선출직들이 표리부동한 것이 문제다. 남이 한 것을 자신이 한 것처럼 미화시키는 태도는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다. 포천시청 신청사, 수원산 터널, 공공산후조리원, 한탄강 Y형 출렁다리, 포천비지니스센터, 장애인 어울림센터, 포천시외버스터미널 등은 모두 민선 7기에서 정책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자신이 한 일처럼 공치사하는 모습은 아이러니하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가? 선출직은 확실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현재 포천은 미래가 없는 위험한 위기 상황이다. 생각의 한계점에 갇혀 있다. 지금 포천 선출직은 경영능력이나 추진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감각이 없다. 실의에 빠져 있는 시민들에게 활력을 넣어주기 위해 한시적 경제 해법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의회와 조속히 협의하여 설날 전에는 지급해야 한다. 그로 인하여 한시적 경제의 탄력을 그나마 받아 작은 숨통이라도 트일 것이다. 6월에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지방선거다. 불과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지선 준비는 하고 있나? 선거를 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닌가? 유권자인 시민이 잘 알고 있으리라 판단된다.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을 기억해야 한다. 평소 지역위원회는 인성과 자질을 가진 일꾼을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에서 탄핵 스케줄에서 이야기했듯이 지금은 대통령 탄핵과 동시에 곧 대선이 치러지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우리 지역위원회는 대선에 모든 총력을 투입하고 몰입해야 한다. 민주당 당원들은 누구든 대선 이외에 다른 경거망동한 행동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런 행동을 하면 자신이 파놓은 무덤에서 빠지는 것이다. 과거와 현재가 아니라, 미래에 주목하고 최선을 다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포천 시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해달라. 그러잖아도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통하여 국내외적으로 국격이 추락하고 국민은 더욱 어려운 시기에 있습니다. 권력은 국민의 것입니다. 이제 우리 지역위원회는 진정으로 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끝없는 변화 속에서 개혁하고 개척하는 과제를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올바른 길을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치인이나, 기업의 리더가 한 해를 시작하면서 고사성어 등을 이용해서 그해의 목표를 설정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은 그 조직의 구성원에게 그 리더가 목표로 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 주어 그 조직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나침반의 역할을 하곤 한다. 민선8기 포천시의 백영현 시장도 2022년 7월 취임 이후 맞은 첫 새해인 지난 2023년의 사자성어를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정했었다. 즉 시민의 의견을 들어 정책을 만들어, 시민의 마음을 얻겠다며 열심히 뛰어다녔다. 다음 해 2024년에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을 그해의 사자성어로 삼았다. 무실역행에서 무실(務實)은 '성실하게 임한다'는 뜻의 사상을 담은 것으로 무실역행(務實力行)은 도산 안창호에 의해 만들어진 대성학교(大成學校)·청년학우회·흥사단 등의 교육 이념으로 강조되었다. 2025년에도 지난 1월 2일 포천시청 신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백 시장은 "불망초심(不忘初心) 마부작침(摩斧作針)하겠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불망초심 마부작침은 북송의 구양수 등이 편찬한 신당서 문예열전의 이백 전과 축목이 지은 방여승람의 마침계(磨針溪) 편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다. 우리에게는 이태백이라는 호로 더욱 잘 알려진 당나라 때 대시인 이백(李白)의 고사에서 유래됐다. 이백은 어렸을 때 산에서 스승을 모시며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이백에게 공부를 다 마칠 때까지 내려오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공부에 싫증이 났던 그는 결국 산을 내려오기로 작정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냇가에서 도끼를 갈고 있는 할머니를 봤다. "무엇을 하시냐"고 물어보니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백이 어처구니없어하니 할머니는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도끼는 바늘이 될 수 있다"고 꾸짖었다. 이때 이백은 크게 깨달음을 얻고, 다시 산으로 들어가 학문에 매진했다. 후에 이백은 시선(詩仙)이라고 불리며 중국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시인이 됐다는 이야기이다. '불망초심 마부작침'이라는 고사성어를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의외로 많은 정치인들과 광역 및 기초 지자체장들이 사용하였던 흔적이 있다. 그 흔적들에서 알 수 있었던 것은 이 고사성어를 사용하던 당시에 그 정치인들과 지자체장들에게 상당히 어려운 이러저러한 상황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그러한 어려운 환경과 정치적 상황을 뛰어넘기 위해 자신과 자신이 거느린 조직의 마음가짐을 환기할 필요가 있었고, 그러기에 '불망초심 마부작침'의 고사성어는 너무도 어울리는 고사성어라고 볼 수 있다. 이 고사성어에서 기자는 세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초심'이고, 둘째는 '도끼'이며 마지막은 '바늘'이다. 백영현 시장이 돌아가고 싶은 초심은 무엇인가를 묻고 싶다. '이청득심'이 초심인가? 당선 후 취임 초 백 시장은 귀를 열어 놓고 듣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았다. 가까운 사람이나 지지하지 않는 사람을 막론하고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노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여론은 그렇지 않다. 공무원과 또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말만 귀담아듣는다는 평가가 있다. 그래서 이청득심이 초심이라 거기로 돌아가려는 것인가? 아니면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이 초심인가? 실제로 백 시장 부임 이후 인구가 몇천 명 정도 줄지 않았나? 그렇다고 시민들이 정말로 더 큰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지 잘 알아봐야 할 것이다. 2025년의 백 시장에게 '도끼'는 무엇인가? 즉 갈아서 바늘을 만들고 싶을 만큼, 앞을 가로막고 힘들게 하는 고난은 무엇인가? 그래서 끝내 달성해야 하는 목표인 '바늘'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인가? '마부작침'의 고사성어는 어렵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비유로, '우공이산'의 고사성어와 비슷하다고 본다. 하지만 두 고사성어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우공이산'의 고사성어에서는 우공의 고집에 놀란 산신이 산을 옮겨버렸다는 결말이 있다. 하지만 마부작침의 고사에서는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실제로 만들었다는 소리를 들어 본 적이 없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10일 소흘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소흘읍 주민과의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백영현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및 의원,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이주석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장을 비롯한 포천시 직능단체장, 최재성 소흘지구대장, 최영주 소흘읍 노인회장 등 소흘읍 기관장 및 직능단체장, 조명구 소흘읍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유재현 소흘읍장의 2024년 주요 성과 및 2025년 주요 사업 추진계획 보고, 2024년 간담회 제안사항 추진 현황 보고, 김남현 인구성장국장의 포천시 주요 역점사업 소개, 소흘읍 주민들과의 건의사항 청취 및 답변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건의사항은 △ 소흘읍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확충 △ 고모저수지 수원함양보안림 해제 및 농업용 저수지 용도폐지 후 관광지구 지정 △ 고모호수 음악분수 리뉴얼 사업 △ 이동교리 연료전지 발전소 유치에 따른 인근 지역 도시가스 신속 공급 △ 깨끗한 송우리 시내를 위한 청소 인력 증원 등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직후부터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매년 14개 읍면동 주민과 소통을 이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제안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 살기 좋은 포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신북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월 10일 신호전기공사(대표 이선주)가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신호전기공사가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선주 대표는 “올해도 작은 정성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동반자로서 취약계층 이웃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미숙 신북면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신호전기공사에 감사하다. 기탁해 주신 성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한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을 진행한다. ‘청년 면접정장 무료대여’ 사업은 포천시에 거주하는 19세에서 49세 이하의 구직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미취업 청년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 중인 모든 구직 청년으로 사업 대상이 확대돼, 더 많은 청년이 경제적 부담 없이 면접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면접정장은 최대 3박 4일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횟수는 1인당 최대 5회로 제한된다. 대여가 가능한 장소는 ㈜마이스윗인터뷰 영등포구청, 신촌, 천호, 사당 지점으로, 방문 또는 택배(본인 부담)로 정장을 받아볼 수 있다. 반납 역시 동일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신청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가능하다. 증빙서류와 신청서를 제출한 후 승인을 받으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포천시청 일자리경제과 청년정책팀(☎031-538-2562)으로 하면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면접정장 무료대업 사업이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의 문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취업과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1월 13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도내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산 농수산물 구매 금액의 30%가 자동으로 할인되며, 1일 1인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오는 16일까지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www.gafi.or.kr)을 확인하면 된다. 진흥원은 참여 업체와 협약 체결이 완료되면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친환경 매장은 오는 20일부터, 중소형마트는 오는 22~31일까지 1차 설 판촉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혜택이 시민분들의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도시공사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성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2025년에도 다음과 같이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1월 13일 알려왔다. 특별교통수단은 고객 맞춤형 무료 운행을 기존 장애인의 날에서 노인의 날과 임산부의 날까지 확대하여 운행할 예정이며, 임산부와 노인 및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이용객들이 차량 이용 시 불편사항 및 개선 요구 사항을 접수하고 안전사고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자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모니터링단은 동행 차량점검,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과 보호자에게 사회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봄,가을(5월,9월)에 세상나들이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장애인이 직접 여행하고 싶은 장소를 선택하여 사회적응을 유도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포천도시공사가 직접 참여하기로 하였다. 바우처 택시의 이용시간은 평일 6시~21시, 휴일 9시~18시에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관내 1,450원 / 관외 2,000원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되며 추가 비용은 포천도시공사에서 바우처 택시 운송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용자(포천 시민)의 생활비 절감과 택시 운송자에 대한 소득 보장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포천시민이 선호하는 복지정책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 기타 이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포천도시공사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031-536-20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한반도 자생수목 연구의 집대성인 '한반도 수목지' 시리즈를 지난 12월부로 총 10권으로 완간하였다고 1월 13일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2015년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 사업’을 시작해 2017년 '한반도 수목지 1'을 발간하였으며, 10년 간의 꾸준한 연구 끝에 지난 2024년 12월 '한반도 수목지 10'을 끝으로 총 10권의 수목지를 펴냈다. 본 시리즈는 국내 최초로 자생 수목 536분류군을 대상으로 상세한 기재문과 증거표본에 기반한 최대 규모의 자생수목 자료집으로써 우리 산림 연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다고 평가된다. '한반도 수목지'는 문헌, 표본, 현지조사를 통해 한반도 자생수목의 형태적, 분포적 특성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자료로, 수목별 자생지와 주요 형질을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자료와 도해도를 활용해 정보를 총망라하였다. 본 자료는 산림정책, 임업 현장, 학계 연구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영석 원장은 “한반도 수목지의 완간은 국립수목원의 연구 역량과 열정을 집대성한 결과로, 한반도 산림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보전하고 활용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완간을 계기로 국립수목원이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정책과 연구의 중요한 기반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 수목지' 전권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forest.go.kr)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굿판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새들이 방문까지 날아와 지지배배 하며, 시끄럽게 목청 높여 지저귀는 소리에 단잠을 깨운다. 창문 앞뜰에는 꽃들이 화사하게 얼굴 내미는 계절의 발걸음을 잊은 듯 어린 시절 기억들이 엊그제 일처럼 되살아난다. 뒷동산에 진달래꽃, 할미꽃, 벚꽃, 목련이 온산을 뒤덮어 흰 물결에 붉은 점 수놓고, 아지랑이 춤추는 어느 날 오후였다. 내가 살던 마을에서 바라보면 서쪽에는 야트막한 산이 시내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서 있다. 봉수골에서 바라본 발아래 펼쳐진 마을은 만개한 꽃으로 덮여 있어 한층 더 아름다움을 더한다. 서쪽 야산에 시내로 가는 지름길을 따라 우리는 학교를 오가곤 하였다. 어느 날인가 여느 때처럼 동네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지름길을 따라 가쁜 숨을 몰아쉬면 봉수골 언덕에 도착했을 무렵이었다. 어디선가 징. 장구. 꽹과리 소리가 요란스럽게 요동쳐 우리의 귀를 자극했다. 온 동네에 울려 퍼지는 그 소리를 따라가다 보니 오영(가명)이네 집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마당에서 굿판이 한바탕 벌어지고 있었다. 그 시절은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이라 동네 사람들은 아프거나 집안의 길흉화복이 있을 때면 용한 무속인을 수소문하여 찾곤 하였다. 당시 너나 할 것 없이 미신에 의지하는 일이 흔한 일이었다. 동네에서 굿을 하는 광경을 가끔 본 적이 있어 생소한 일은 아니었다. 나는 그날 친구들과 함께 호기심이 발동하여 책 보따리를 어깨에 멘 채 굿판이 벌어지고 있는 오영이네 집으로 급한 마음으로 한 걸음에 달려갔다. 신내림을 받아 신을 섬기며 굿을 하는 여성 무속인을 무당이라 한다. 무당은 앞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주문과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귀신을 불러들여 치성을 드리는 의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편 새끼 무당은 북과 징을 신명 나게 치며, 장단을 맞추어 굿판의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오영이 어머니는 무당 앞에서 합장을 하고 쉬지 않고 정신 줄이 나가도록 절을 하며 무슨 큰 죄라도 지었는지 빌고 또 빌었다. 그는 작년 봄부터 원인 모를 병이 들어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없는 살림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굿을 하게 되었다. 굿판은 시퍼런 작두와 빨강. 흰색. 검정 등으로 장식한 신들의 놀이터가 앞에 차려져 있어 오싹한 기운과 함께 두려움이 우리의 마음을 삼켰다. 무당은 주문과 칼을 휘두르며 시퍼런 작두의 칼날 위에 올라가 위태롭게 춤을 추는 것으로 굿판은 절정을 맞이하였다. 무당의 신기는 극에 달해 보는 이는 무서움을 불러 왔고 절을 하던 오영이 어머니는 실성한 사람처럼 평상시와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무당은 무슨 영문인지 노여움에 찬 목소리로 호통을 치며 그를 크게 꾸짖고 있었다. 무당은 그의 과거의 행적을 신기가 더해 마치 본 것처럼 그의 입에서 누에가 실을 토해내듯 말하였다. 그는 큰 잘못을 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울부짖으며 후회의 눈물을 흘리었다. 그가 오랫동안 가슴속 깊이 묻고 살아온 지난날의 일 중 가장 숨기고 싶었던 비밀의 문이 열리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나는 예나 지금이나 무속인들이 말하는 미신을 믿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날의 일은 믿기 힘든 광경이라 지금도 그때의 기억들이 너무나 생생하게 나의 뇌리에 남아있다. 그가 지금까지 가슴속에 묻어둔 채 혹여 누가 알까 봐 가슴 조이면서 죄인의 심정으로 살아온 지난날의 그 비밀이 무당의 입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된 것이다. 참으로 신기한 일로 다가와 신은 존재하는 것인가 하는 강한 의문을 던져본다. 무당의 입을 통해 알게 된 그의 비밀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굴곡진 역사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 오영이 어머니는 재혼이고 그의 남편은 초혼으로 거기에는 말 못 할 사연이 숨어있다. 오영이는 위로 형이 한 명 있었다. 동네 사람들은 형과 오영의 얼굴 생김새가 전혀 닮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궁금증이 더하였다. 농담 삼아 "오영이 형은 어디서 주어왔어? 얼굴이 동생들과 닮은 구석이 없어"라고 말하며, 그는 평상시 온화한 모습과는 다르게 화를 내며 과민반응을 보이곤 하였다. 그동안 굳게 잠겨있던 비밀의 문이 신기가 오른 무당의 입을 통해 열리게 된 것이었다. 참으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서 파노라마처럼 전개되었다. 그는 첫 번째 결혼하여 오영이 형을 낳았다. 그러나 신혼의 달콤한 행복도 잠시 남편은 우리나라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집을 떠난 후 수년이 지나도록 생사를 확인 할 길이 없었다. 남편은 사랑하는 부인과 아들이 있는 고향 집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하였다. 그의 죽은 남편의 혼령이 무당에게 들어와 자기 부인과 아들을 두고 편히 눈을 감을 수 없었다면 서럽게 우는 모습이 동네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었다. 그일 이후 그의 병은 신기하게도 씻은 듯이 물려갔다. 우리가 아는 그는 한문, 일본말 등 학식에 있어 막힘이 없었다. 모르는 것이 없는 그가 시골에 묻혀있기 아까운 인물이라고 동네 사람들은 말하곤 하였다. 그는 일제 시절 여학교를 졸업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그는 시골에서 가난하게 살았지만, 항상 단정하고 온화한 기품을 잊지 않았다. 그에 비해 그의 남편은 순박한 시골 농사꾼에 문맹이라 그동안 동네 사람들은 두 사람이 어울리지 않는 부부라는 생각과 의문을 가져왔다. 그는 지주의 딸로 유복하게 자랐다. 그의 부모님은 자신의 딸이 청상과부가 되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지금은 시대가 크게 변해 재혼하는 것이 큰 흉이 아니지만 당시는 재혼을 터부시하였으며, 흉이 되는 시절이었다. 그의 부모님 댁에서 부리던 머슴과 바람이 난 것인지, 아니면 부모님이 짝을 지어주었는지 그 옛날 머슴과 집을 떠났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먼 지역으로 들어와 이방인으로 살아가게 된 아픈 사연이 숨어 있다. 그의 남편은 자신이 모시던 아씨와 결혼해서도 상전처럼 모시면 살아갔다. 두 사람은 가난했지만, 행복했고 항상 부인을 존경하며 살아갔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해가 바뀐 어느 해 봄 오영이네는 먼 곳으로 이사를 갔다. 오영이는 내게 말하지 않았지만 오영이 어머니 고향 집으로 이사 갔다는 소문이 있었다. 고향을 떠난 오영이는 그 후 우리가 그때 오영이 어머니 나이보다 훨씬 많은 세월이 흘러갔다. 오영이를 지금까지 만나지 못한 것이 내겐 아쉬움으로 남는다. 오영이는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을까?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 세월을 이기지 못해 주름진 얼굴과 흰머리를 하고 있겠지.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그 시절의 추억과 함께 오영이 대한 소식이 참으로 궁금해지는 것은 나도 늙어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에우리피데스는 “고생했던 추억도 지나고 보니 상쾌하다”라고 하였다. 우리도 지난날의 추억을 거울삼아 인생의 후반부를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행복은 결코 돈으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자신의 마음 먹기에 따라 그것을 얻을 수 있다. 민천식 작가 호 운암, 연세대학교 도시공학박사 전) 포천부시장, 전) 포천시장 권한대행, 전) 포천시 체육회장 한국작가, 에세이문예, 소설, 시, 수필 등단. 포천문인협회 자문위원 2017, 2018년 한국작가. 에세이문예 신인작가상 수상 제7회양주서예대전 입선(한문부문) 제21회 신춘은평서예대전 특선(한문부문) 홍조근정훈장(2018), 저서 : 희망스토리『함께 꿈꾸다!』
지난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신읍동 47-10번지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종료됐다. 하지만 주민 이용 시설 등 사후관리 문제가 대두되면서 포천시 해결 방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거점 시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사업은 2020년~2023년 마중물 사업 등 총 800여억 원이 투입돼 사업 종료 후 1년 연장해 2024년에 거의 마무리됐다. 지난 5년간 추진한 도시재생사업 효과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사후관리에 대한 주체를 놓고 시와 주민의 의견이 갈라졌다. 사업 완료로 중앙부처의 지원이 없다고 해서 포천시에서 주민 활동 거점 공간인 어울림 센터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려는 행위는 주민 참여로 지역 특화 및 공동체 회복의 도시재생 사업 본래 취지에 걸맞지 않다는 게 주민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이 사업은 일반근린형으로 정주 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문화예술 특화, 주민공동체 회복 등 3개 주요 목표로 했다. 정주 환경개선 사업은 빈집 철거 및 집수리 사업 등이며, 민간 투자사업을 통해 소규모 재건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자체 연계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 공원화 사업 등과 정부 연계사업인 포천천 천변 도로 확장 사업 등이 있다. 주민공동체 회복을 위한 사업으로는 ‘어울림 센터Ⅰ(오성센터)’ 을 통한 신읍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주민들이 마을 관리협동조합을 운영하는 마을 관리 플랫폼 조성과 주민 공모 사업 발굴을 통한 마을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역경제 활력 제고 및 문화예술 특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주민 경제 활동공간인 ‘어울림 센터Ⅱ(한음센터)’를 통한 마홀 로컬푸드 장터, 다목적공연장(한음홀), 커뮤니티카페, 청년 가게 및 실버 힐링센터 운영 등을 진행했다.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했던 A모 씨는 "마중물 사업 완료 후 1년 연장사업으로 끝나는 것은 절차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자립 구도로 돌아서야 하는데 주민들이 생업에 종사해 자비로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주민들도 자립해야 하는 사실은 공감하고 있다. 이제는 사업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목적을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재생 사업은 신읍동이 시의 첫 번째 주자로 전례가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과도기적 상황으로 운영비, 공과금, 인건비 등을 적어도 1년 정도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며 시에 예산 지원 요청을 했으나 난색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무원들은 규정이 있어야 집행하는 데 익숙하지만 새로운 길을 만드는 데는 어려워한다. 전례가 없다는 등의 소극적 대응도 아쉽고 사후관리 조례도 새롭게 개정해야 한다"라며 "시에서 조금만 지원해 주면 어울림 센터 등은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하면서 도시재생사업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 공무원 입장을 이해하지만 어렵게 시작한 도시재생의 발판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수립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거점시설이 2개인데 하나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센터는 사업 종료로 지원해 주려 해도 마을 관리협동조합의 사업 영역을 침범할 수 없고, 조율해야 하는 입장이다"며 "공무원의 입장으로 걱정되는 부분은 지금까지 협의체 방식으로 계속 운영됐다. 행정과 협의가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다. 공무원이 나서서 해 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을 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마중물 사업 종료 전 2023년까지 설립돼 운영비를 지원받아야 안정적으로 운영된다. 다른 시군은 그렇게 하고 있다. 처음 활성화 계획 안에 있는 데 2024년 11월에 설립돼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비 지원에 대한 조건에 부합해야 하지만 규정 범위안에서 시에서도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주민들의 소통 창구가 일원화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관계 공무원이 보조금 정산과 관련해 감사와 징계를 받았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직 도시재생사업 관계자 B모 씨는 "도시재생사업은 마중물 사업 후 1년 연장사업으로 끝난다. 다른 시군에도 도시 재생하는데 포천은 교류가 없다. 재생 사업은 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며 "신읍동에 맞는 사업을 찾아내야 하는데 종료하겠다는 관점에서 포천시와 괴리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시에서는 여러 사업을 따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행안부, 문체부 사업도 있고 주민들보고 거점 공간을 알아서 운영해라. 운영 시스템적인 도움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포천시 공무원은 시스템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포천시가 조화를 해야 하는데 근거, 지원 등이 미진하다. 역량 부족이다. 양주, 의정부, 동두천과 비교해 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리고 "포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오로지 안고가야 하는 부담을 좀 덜어졌으면 좋겠다. 공무원의 마인드 차이인 것 같다. 도시재생 사업 경우 국토부 사업 취지는 주민 주도의 사업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은 돈을 가지고 돈을 쓰는 집단이 중심이 되는 거다. 어쨌든 지자체에서 예산을 쓰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인근 시 재생센터의 C모 씨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 주도의 사업이 아니고 주민 참여 사업에 가깝다. 그렇다 보니 당연히 지자체에서 어떠한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재생 사업이 잘되느냐 엉망으로 되느냐가 결정돼 주민들이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안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토부에서 주민들이 거점 공간 사용 변경 계획을 제출하면 승인해 준다. 그런 거조차 포천은 안 하려고 하는 분위기를 느꼈다. 어울림 사업의 잔여 예산 십수억을 반납하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포천시는 사업을 접지 못해 한다며 단순히 정리하려는 것으로 외부에 소문나 있다. 또한, 건물을 쓰는 것도 주민들이 결정하는 거지 공무원이 편의상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에 부족한 부분은 개정하고, 이를 근거로 어울림 센터에 1, 2년 정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들이 자리 잡을 수 있는 대책 강구가 필요해 보인다. 참여 주민들도 시와의 소통 창구를 일원화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란은 물론이고 예산 집행에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투명하게 진행해야 할 듯싶다.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이하 대진TP)는 1월 10일 1층 회의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대진TP 장석환 이사장(現대진대학교 총장)과 포천시 전은우 경제환경국장 및 대진TP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이사장 및 원장 기념사와 임직원 직무 소양 개발을 위한 인문학 교육, 유공직원 표창, 승진자 임용장 수여가 진행되었다. 대진TP는 경기북부 지역특화산업과 첨단 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자 2005년 1월 설립되었으며, 경기북부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기술이전 등 성장단계별 지원 및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KOLAS인증 지원 및 스타트업, 창업 또는 취업희망자 대상의 취·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인구 유입 및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전통산업(가구, 섬유 등)의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및 소규모사업장방지시설설치사업,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지원사업 등 환경개선 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혁신거점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양은익 원장은 “경기북부의 지역 발전을 위하여 20년간 노력을 기울여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혁신거점으로써 입지를 다져왔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향후 20년의 비전을 구현하고 앞장서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이에, 장석환 이사장은 “지난 20년간의 수많은 도전과 이를 통한 성장에 대한 노고에 감사드린다. 향후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써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은 1월 10일 오전 9시 3분경 “버스에 불이났다. 빨리와달라.”라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확인 한 바, 내촌면 음현리 도로 일대 버스에서 다량의 연기와 불꽃이 분출되는 상황이었다. 화재 진압을 시작한 포천 소방은 먼저 도착한 내촌펌프 차량에서 신속하게 수관을 전개하여 9시 14분경 초기 진화, 17분경 완전 진화를 선언했다. 화재가 발생한 버스에는 45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지만,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한파주의보가 내린 아침 시간의 추위가 닥쳐왔다. 이에 포천소방은 한파로부터 대피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출동현장으로 다수 인원을 수송하기 위해 운용되는 소방 버스를 현장에 출동시켜 대피 승객들이 한파로 부터 몸을 보호하도록 난방 버스를 제공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현장을 지휘했던 조용석 현장지휘1단장은 “선착대의 적극적인 대응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가용한 소방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합리적인 소방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상진)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지난 3일 왕방 경로당을 시작으로 15일까지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뵙고 새해 인사를 전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포천동에는 총 24개 경로당이 있다. 지난해 2개 경로당이 신규 개소했으며, 10월 2층 경로당을 1층으로 11월 협소했던 경로당을 더 넓은 공간으로 이전하는 등 환경 개선이 부단히 이뤄졌다. 박상진 동장은 지난해 7월 포천 동장으로 부임한 후 경로당을 우선 방문해 어르신 이용 시설의 불편을 개선하고 생활환경 품목을 지원하며 어르신의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감 소통의 자리는 2025년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새로운 불편 사항이 있는지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공주차장 조성,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 포천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등 포천시 주요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연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경로당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2025년에도 포천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진 포천동장은 “불망초심(不忘初心)의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동정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 주민 모두가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포천동 행정복지센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가 운영하는 천보산자연휴양림이 2025년 새단장을 통해 지역 관광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한다. 이번 리뉴얼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휴양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이용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숲속의집 난방 및 온수 설비 대폭 개선 천보산자연휴양림의 숲속의집 A동과 B동 객실은 최신 난방 및 온수 설비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번 설비 개선은 동절기에도 안정적인 난방과 온수 공급을 보장하여 추운 계절에도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동계 시즌의 이용객 증가를 고려한 이번 조치는 이용객 만족도를 한층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산림문화휴양관, 신규 객실 확대로 이용 편의성 강화 산림문화휴양관에는 2024년 대비 2개의 신규 객실이 추가되어 더욱 다양한 휴양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신규 객실은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최첨단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휴양림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보산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이번 새단장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휴양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운영 혁신을 통해 공립 휴양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천보산자연휴양림은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의 가치를 전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개선 프로젝트는 이용객 중심의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결과물로, 앞으로도 방문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