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일동면 화대3리에 있는 김동은 전임 이장님 댁 10여 평 남짓한 좁은 마당은 고무장갑과 장화를 신은 마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지난 24일에도 오전 7시부터 김경인 일동면장을 비롯해 이 행사를 주관한 '찾아가는 복지팀' 직원들, 그리고 일동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나와 이 좁은 마당에서 열무김치 만들기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날은 일동면 저소득층 100가구에 '희망드림' 여름나기를 위한 열무김치를 담그는 날. 올해로 벌써 5년째 계속된 이 나눔 행사를 위해 일동면의 면장님도 이장장님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도 모두 손을 걷어붙이고 열무김치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봉사를 위해 참석한 분은 양선근 길명1리 이장, 이성열 일동면 이장협의회 회장, 김경자 주민자치회 회장, 그리고 일 잘하기로 소문난 반미남 사직4리 전 부녀회장 등과 일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참석한 10명 등 모두 열네 명이었다. 이 집 주인인 김동은 전 이장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모든 봉사자는 일사천리로 바쁘게 몸을 움직였다. 열무를 다듬는 사람, 김치 재료를 물에 씻는 사람, 양념을 만드는 사람 등 저마다 일을 나누고 무엇을 하라고 시키지는 않았지만, 이 마당에
백영현 포천시장은 취임 3주년을 맞아 5월 3일 포천한탄강 일원에서 시청 출입기자들에게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점 추진 중인 4대 핵심 관광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설명회은 ‘포천한탄강! 멈추지 않는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백영현 포천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추진 배경과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 첫 번째 사업인 포천한여울 파크골프장은 창수면 운산리 일원에 조성된다. 약 7.9만㎡ 규모의 36홀 정규 코스를 포함해 연습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마련된다. 2025년 7월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3월 정식 개장 예정이다. 포천시는 향후 파크골프장을 확장해 전국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소개된 포천한탄강 가을 가든페스타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한다. ‘플라워비트’, ‘가든나이트’라는 테마로 낮부터 밤까지 관광객을 유혹할 다채로운 정원 콘텐츠와 음악공연, 야간경관 조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농업인 전국대회, 포천한우축제, 세계드론제전 등과 연계해 복합형 축제로 확장된다. 한편, 포천시 관계자는 “가든페스타 기간 중 전국노래자랑을
포천시는 지난 6월 27일과 30일 해양수산부 지정 ‘2025년 실뱀장어 방류 주간’(6월 20일~6월 30일)에 맞춰 실뱀장어 약 1만3,000여 마리를 한탄강 및 영평천 일원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 행사는 지속적인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전,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시 관내 어업인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방류주간 운영 지침에 따라 실뱀장어 방류사업을 추진했다. 포천시는 매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에도 해양수산부 및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연계하여 실뱀장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한탄강 수계에 방류함으로써 지역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방류된 실뱀장어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철저한 전염병 및 유전자 검사 절차를 거쳐 선별된 개체로, 방류된 실뱀장어는 향후 한탄강의 자연환경에 적응해 성장하고,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귀하는 생애 주기를 거친다. 시는 하반기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참게, 쏘가리 및 대농갱이 치어를 방류하여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천시의회 연제창 의원은 6월 25일 열린 제18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 6군단 부지 기부 대 양여 사업과 관련한 국방부의 과도한 요구와 포천시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이 바라는 방향으로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연제창 의원은 “2023년 12월 국방부와의 합의 당시, 시민들은 지난 70년의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이 현실화됐다며 환영했지만, 현재의 추진 상황은 시 발전을 가로막고, 6군단 부지를 군에 영원히 내줄 수 있는 최악의 상황으로 변질되고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2,318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기부 재산 규모에 무조건적인 기대와 희망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포천시장은 외면했고, 국방부의 무리한 요구엔 저자세로 일관했다”라며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어 포천시가 부담해야 할 기부 재산 규모가 애초 2,318억 원에서 3,550억 원으로 무려 1,232억 원이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규모의 사업은 민간사업자 입장에서 최소 5조 원 이상의 대규모 개발을 벌여야 가능성이 있는 수준이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연제창 의원은 “국방부가 땅장사를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은 6월 25일 열린 제18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체육회의 불투명한 운영과 시의회의 정당한 감시를 회피하는 무책임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김현규 의원은 “포천시체육회는 해마다 7억 원이 넘는 예산과 막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 공익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비와 지정기부금을 사적 용도로 전용하는 등 시민 신뢰를 배신하는 운영을 해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기대를 저버린 체육회의 방만한 운영은 명백한 기강 해이”라며, “의혹 해소와 합리적인 개선 방향 논의를 위해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참석 요청한 임원 전원이 ‘개인 일정’, ‘병원 방문’ 등의 이유로 출석을 회피한 점은 명백한 책임 회피이자 시민 경시”라고 비판했다. 또한, 포천시축구협회의 무법적인 운영 실태도 강하게 질타했다. 최근 3년간 보조금·자부담 사용 내역·대회 참가비·기부금 등에 대한 자료 요구에 ‘일체 없음’이라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고, 정관은 도장도 찍히지 않은 채 사용되고 있는 충격적인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포천시 축구협회는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해명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집행부를 향해 “2억 2천여만
내촌면 주민대표들은 지난 6월 16일 내촌면 소재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피해를 호소하며, 주민 1,200여 명의 서명을 담은 탄원서를 시청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지난 2022년 발생한 리프트 사고 이후 3년째 이어지고 있는 베어스타운의 임시 휴장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랜드파크 측의 조속한 견해 표명과 개장 일정 공개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민들은 이랜드파크 측이 일방적으로 휴장을 결정한 이후 포천시청과 지역 주민의 면담 요청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어, 면담에 응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이랜드파크 베어스타운 측과 조속한 면담을 갖고 재개장 계획에 대한 답변을 듣는 한편, 베어스타운의 장기 휴장으로 인해 침체한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시민 참여형 에너지 협동조합, 공공기관에 의해 외면당하다 포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포천시민햇빛조합’)은 2022년 9월 설립된 시민 참여형 에너지 협동조합입니다. 660명 조합원이 자발적으로 출자해 만든 포천시민햇빛조합은 포천시의 협조를 얻어 포천체육관 지붕에 300kW 상업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지역 탄소중립 실현과 공익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 중심으로 태양광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이 모든 노력은 ‘조합원’과 ‘공공성’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공공성을 지켜야 할 한 공공기관의 처사로, 우리의 모든 노력이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공식 선정된 조합을 돈 많은 형식만 갖춘 조합과 바꾸는 게 정당합니까? 2024년 말, 포천 대진테크노파크 부지에 231.6kW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협동조합으로 포천시민햇빛조합이 공식 선정됐습니다. 경기도 산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공공용지 활용 햇빛발전소 확대 지원사업’ 7차 공모에서 저희는 철저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이 사업의 주체로 결정된 것입니다. 이 사업은 대진테크노파크가 2024년 초 포천시민햇빛조합에 먼저 태양광 설치 사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회장 이주석) 경로당 회장과 회원 90명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동안 추억에 남는 울릉도와 독도 관람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포천시지회는 매년 선진지 견학을 하는데 올해는 모든 어르신의 염원인 독도 섬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 참석했던 90명 중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독도 섬에 오르며 행복한 추억을 가슴속 깊이 간직한 채 무사히 돌아왔다. 이번 여행길에 큰 기대를 하고 간 한 어르신은 "날씨가 허락할 때만 오를 수 있어 몇 번을 시도해도 접안이 어렵다는 독도에 포천시노인회에서 가신 모든 분이 오를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은 또 "뱀이 없고, 도둑이 없고, 공해가 없다는 3무와 물, 돌, 바람, 미인, 자생 향나무가 많다는 5다의 섬 울릉도에서 나리분지 마을까지 몸소 체험하면서 좋은 여행을 했고, 아직도 건강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도 돌아왔다"며 흐뭇해했다.
가위 아들 낳은 며느리는 아랫목 딸만 낳은 며느리는 다섯째 뱃속에 넣고도 윗목 신세 산달 진통 때도 딸만 낳는다고 금줄까지 걷어 재낀 남편이라 설움을 헤진 금침 속에 밀어 넣고 살 찢긴 산통 후 나온 아이 솟은 오줌발에 더운 눈물 삼키고 엄마 품이 다인 돌 지난 딸 아이 머리 맡에 가위 달라 하니 두 살짜리 손에 무거운 가위 들었다 놨다 터 잘 판 넘대대한 이 아이 엄마랑 놀잖다 씨앗 서러움 사라지던 날 집에서 키운 장 닭 목 비트는 소리 고추밭이 소란스러워단다 체중계 도대체 변하지 않는 너 그 많은 삶의 무게를 견디면서도 첨 만날 때와 어쩜 똑 같으니 새로운 널 보기 위해 매일 아침이면 너에게 다가가는 나 오늘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나를 맞이하는구나 밤꽃 향기가 나면 유월의 더운 입김으로 밤꽃향기가 터지면 밑바닥에 서성이는 붉은 낯가림에 마음속에 일렁거린 잔물결이 밀려온다 슬며시 실눈을 뜨고 배꼽 아래 숨겨놓은 뜨거운 비밀을 떨어 놓고 싶다. 박선영. 호 초연(草然) 포천 소흘읍 거주 현)인지책놀이교육사 2018년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신인상 2018년 대한문학세계문예지 시 등단 2022년 포천사랑백일장대회 운문부분 장려상 2023년 반월제 백일장 대회 시 부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192-1번지의 소재한 파평 윤씨 판서공(휘 세징)파 일가의 묘역에는 백사 이항복의 사위인 윤세징(尹世徵)과 그의 아들 윤이익(尹以益), 윤이제(尹以濟) 등의 묘소가 있다. 윤세징은 파평 윤씨 포천지역 입향조이다. 1631년(인조9)에 37세로 졸서하여 치적은 드러나 있지 않으나, 그의 묘역에 설치된 석조물은 조선 숙종조 기사환국 때 최고 반열에 오른 윤이제가 당대 최고의 명장(名匠)들에게 의뢰해 치장한 것으로 조선시대 왕릉의 석조물에 버금가는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년도 3월부터 판서공(휘 세징)파 일가의 묘역을 조사하고 있는 홍순석 단장(강남대 명예교수)은 경희대 중앙박물관팀, 해동암각문연구회 조사단과 함께 3개월간 조사한 성과를 6월 19일 포천시 산림조합문화센터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본보에서는 지난 3월 13일자에 관련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중간보고회 자료집을 바탕으로 중요한 사료적 가치와 보존 방안을 정리해 게재한다. 우선, 판서공(휘 세징)파 일가의 묘역은 기호지역 남인계 핵심 가문의 묘제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윤세징과 윤이익의 묘갈 건립 연도에 숭정 정축년(1637,인조15)을 기점으로 삼고 「
포천시는 6월 24일 시장 집무실에서 포천문화관광재단 제4대 대표이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중효 대표이사의 연임을 공식화했다. 임기는 2025년 6월 24일부터 2027년 6월 23일까지 2년이다. 이날 수여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문화복지국장, 문화체육과장, 문화관광본부장, 문화예술사업단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고 뜻깊게 진행했다. 임명장 전달 이후에는 재단의 운영 방향과 향후 문화정책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포천시의회 의장(2008~2010), 포천시 의정회장, 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이사 등을 역임하며 행정과 문화예술 분야 모두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2023년 1월 11일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재단의 확대 개편과 문화 기반 시설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힘써왔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지역 고유의 문화,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문화로 연결되는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6월 24일 창립된 포천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7월 1일 문화, 관광, 예술 분야를
포천상공회의소(회장 한희준)는 7월 3일 정전 72주년을 맞아 6.25 참전 유공자 및 가족 50명을 이철우 한방누룽지 삼계탕으로 초청하여 오찬을 함께하며 영웅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오찬에는 임석환 6. 25 참전용사 포천지회장을 비롯한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최윤길, 장규진, 경정수, 오진석, 박용수, 오석준 등 포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함께 자리했다. 한희준 회장은 환영사에서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세계를 놀라게 하는 경제적 번영을 이루었음을 강조”하며 조국을 위한 호국보훈의 정신과 희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전하였고 오찬과 함께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선물을 증정하며 한분 한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여러분들의 용기와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기업인들도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6월 25일 열린 제18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중면 민군상생협력센터 건립 공사의 불법 하도급과 그에 대한 포천시의 묵인 및 관리 부실을 강력히 비판하며, 철저한 감사와 공공건축행정 개선을 촉구했다. 손세화 의원은 민군상생협력센터 건축 공사가 영중면 주민들을 위한 휴식 및 화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어처구니없게도 불법 하도급 문제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포천시 건축과는 콘크리트 공정에 한해서만 하청을 승낙했으나, 계약 과정에서 원청업체가 이면 약정서를 통해 불법 하도급을 체결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라면서 “불법을 인지하고도 원도급사에 공사 마무리를 맡긴 시의 결정은 시민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정행위”라며, 2차례에 걸친 공사비 증액과 감리단의 부실한 보고 실태도 함께 질타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 이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신북면 교육커뮤니티센터의 공사가 중단된 사례를 언급하며 “포천시는 반복되는 공공건축의 실패에서 아무런 교훈도 얻지 못했다”라고 비판했다. 특히 포천시장의 ‘감독자의 책임 강화를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라는 발언을 상기시키며, “말뿐인 약속만 되풀이되는 행정에 시민들은 좌
지난 19일, 포천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감사 중지되었던 회계과 소관 재산 관리 분야의 '포천세무서 이전 용지 매각'과 관련해 시 행정이 추진 과정에서 갈지자 행보를 보여 '불신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내부로부터 나오고 있다. 먼저, '포천세무서 이전 신축 예정 부지 매각 현황'에 대한 황희석 회계과장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대상 토지는 소흘읍 송우리 726-1번지 등 2필지로 면적은 5,646㎡이다. 사용현황은 공영주차장과 아리솔 청소년 체육 광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차장은 4억 7천만 원, 체육시설은 7억 9천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추진 현황은 △도시정책과 세무서 신축 부지 확보 방안 검토보고(2023. 3. 22) △조달청의 세무서 신축 부지 매입 관련 포천시에 협의 요청(2023. 4. 18) △조달청 협의 사항 등 회계과 회신(2023. 4. 26) : ①주차장, 체육시설 2027년 상반기 이전 가능과 이전 전까지 시설물 무상사용 조건 요청 ②설치 시설물 감정평가 포함 매각 조건 및 철거 비용 부담 주체는 국세청으로 하는 내용을 통보했다. 이어 △조달청 회신의 포천세무서 대체 신축 부지 매각조건에 대한 검토요청사항 보고(2023. 6.
대중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윤필병의 문집 '무호암집'(無號菴集) 파평 윤씨 판서공(휘 세징)파 종중(이하 '종중'이라 한다)에서는 지난 6월 19일 포천시산림조합 문화센터에서 윤세징 일가 묘역 조사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 조사를 담당한 강남대 명예교수인 홍순석 교수팀은 입향조인 23세 윤세징과 그의 두 아들인 24세 윤이익과 윤이제의 묘역과 석물들의 우수성을 확실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종중회장인 윤경환 단국대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이 자리에서 두 가지의 의미 있는 발표를 진행하였다. 첫째는 이번 학술 조사 과정에서 단장이신 홍 교수님의 제안에 따라 입향조인 23세 윤세징과 24세 윤이익의 탁본을 추가로 만들어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포천시립박물관에 기증하는 행사를 했다. 둘째는 종중에서 직계 조상님들의 의미 있는 문화재를 발굴하여 소중하게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작업 끝에 최근 사가에서 찾아낸 27세 윤필병의 문집인 '무호암집'(無號菴集)의 존재를 그날 참석한 포천시 향토 문화재 담당자 및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무호암은 윤필병의 호다. 그는 호조참판까지 지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