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일상생활의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어디든 달려간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면 밤샘도 불사한다. 포천시 자율방재단(단장 김태준)이다. 민간이 뭉쳤다, 포천시 자율방재단 포천시 자율방재단은 재난 예방과 복구, 경감을 위한 민간자율방재 단체다. 지난 2008년 창단했다. 인명구조단, 통신단, 구호봉사단 등 전문조직과 읍면동 조직까지 16개 팀, 총 175명의 단원이 포천시 각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태준 단장(51)은 “자연재난 규모가 커지고 예측 불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관의 손이 미처 닿지 못하는 부분을 찾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모였다. 단원 대부분이 포천지역의 지형과 수리에 정통하고, 인명 구조 등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이다”고 말했다. 자율방재단의 사명 백운계곡, 산정호수 등 유명 관광지가 많은 포천. 자율방재단 단원들은 수려한 자연환경에 그 누구보다 가까이 있지만, 맘 놓고 즐겨본 적은 없다. 조진호 부단장(47)은 “사람들이 멋진 자연경관에 취해 감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긴장하게 된다. 잠깐
포천시는 코로나19 재유행이 8월 중순에서 말까지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3일 포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원·요양병원 등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주요 거점 시설을 방문해 방역 상황 등을 점검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는 다수가 고위험군으로 코로나19로부터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 시설 내 감염 확산이 빠르기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등 감염 예방 활동과 확진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백 시장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처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응 추진계획을 꼼꼼히 점검하고, 그간의 방역 경험을 토대로 확진자 발생 방지와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연오 보건소장은 “올해 상반기 1일 최대 확진자 수가 1654명이었던 것을 감안해 하반기 재유행을 대비하겠다.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추진계획에 따라 확진자 발생 규모에 따른 대응 로드맵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포천좋
포천시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센터장 이민건)는 지난 22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알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권리옹호활동 ‘쉬운 언어 번역가’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주배경 아동 돌봄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 책임 강화와 이주배경 가족의 알 권리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총 11회로 진행되며 관내 다양한 문화배경의 아동·청소년 주도로, 쉬운 언어로 번역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가족 지원제도 안내 책자를 만들 예정이다. 사업 참여한 청소년은 “공공언어가 어려워 비이주배경 주민들도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예진)는 오는 8월까지 장애인 가족 지원사업으로 ‘장애인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신청을 받아 7월과 8월 중 가족사진을 사진관에서 촬영해 장애인 가족의 유대감 및 가족 관계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선단동 소재 다경사진관(대표 강태구)의 도움으로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사진 촬영이 필요한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재능 나눔을 계속할 것을 약속했다. 촬영을 진행한 가족은 “사진관에서 처음 찍는 가족사진이라 어색했지만, 센터와 사진관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유예진 센터장은 “촬영하는 가족을 보며 같이 행복했다. 참여 가정의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 가족들의 개성을 찾아 사진을 찍어준 다경사진관 강태구 대표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그때 기적이 일어난다. 갈등이 해결되고, 환경이 되살아난다. 구성원 각자의 능력을 합한 것 이상의 시너지가 생긴다. 공동체의 힘이다. 포천시에는 신생 공동체의 성장을 돕는 사람들이 있다. 공동체 코링커(마을활동가)다. 유재춘(66) 코링커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 내 다양한 공동체를 도우며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문제 해결 비법 ‘소통’ 유재춘 코링커가 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2018년, 그가 영중면 금주3리 이장으로 활동할 때의 일이다. 그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는 마을이 안타까웠다. 그는 ‘행복한 마을의 첫걸음은 소통’이라며 “무슨 구실로든 마을 사람들을 만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만든 것이 마을 공동체 ‘소통하는 금주3리’다”고 말했다. 단순 취미활동을 위한 모임으로 시작한 소통하는 금주3리는 이듬해 봉사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작년에는 꽃차 연구도 시작했다. 올해는 꽃차 판매를 계획 중이다. 구성원들 스스로도 성장감을 느낀다. 5년 전 기운 없던 마을 분위기는 모두 옛이야기다. 공동체 인큐베이터, 코링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시작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꾸준히 지속하는 것은 더 어렵다
포천시 신읍동에는 ‘마을 지킴이’가 있다. 도로나 건물의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주거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한다. 학교 주변, 공원, 뒷골목 등을 순찰하고 주민들의 늦은 밤 귀갓길을 동행하기도 한다. 간단 집수리부터 공구대여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읍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이하 신행소)의 이야기다. 주민 안전·건강 지킴이 신행소는 지난 2018년 경기 북부 지역 최초로 설립됐다. 최영자 지킴이는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며 “2020년에는 행복 텃밭을 시작했다. 봄에는 쌈 채소를 나누고 가을에는 무, 배추로 김장을 담가 전달한다. 평소 장이 약해 식이섬유 섭취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신행소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경광 초인종 달기 사업 등 맞춤 지원으로 주민들과 함께한다. 도움을 위한 배움 신행소 직원들은 항상 공부한다. 김윤미 사무원은 “이웃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배워야 한다. 직원 중에는 여름철 어르신 목욕봉사를 하기 위해 사비를 들여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신 분들도 있다.”면서 “작년에는 직원들과 함께 실버인지놀이 지도사 자격증을 땄다. 덕분에 올해 ‘새로봄교실’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이달 30일로 임기가 끝나는 민선7기 박윤국 포천시장에 대해서 포천시의 각계 각층에서 감사패와 공로패 등을 마련해 덥고 습한 장마철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지난 27일 3시 30분경 포천시새마을회는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 회장, 조규석 새마을지도자 포천시협의회장, 이정순 포천시 새마을부녀회장, 양선근 새마을문고 포천시지부 회장 등 9명이 포천시장 집무실을 찾아 감사패를 증정하고 4년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묵 회장은 "민선7기 포천시정을 이끌면서 최고의 열정으로 헌신봉사하시어 포천시에 커다란 업적을 남겼고, 특히 새마을회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문구를 감사패에 새겨 박윤국 시장에게 증정했다. 이어 같은날 4시 30분경에는 양윤호 새마을지도자 경기도협의회장과 남궁종 포천시산림조합장이 이경묵 회장, 이미경 포천시새마을회 사무국장, 김덕진 포천시산림조합 이사, 봉선미 포천시 산림조합 상무 등과 함께 방문하여 양윤호 경기도 협의회장은 감사패를 남궁종 조합장은 목재로 만든 책자 형태의 퇴임 공로패를 증정하였다. 양윤호 협의회장은 "시장님께서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 봉사하시어 모두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아왔다"고 새긴 감사패를, 남궁종 조합장은
포천시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센터장 이민건)는 지난 22일 옹기골만찬(대표 송명자)과 함께 일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외식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외식행사는 옹기골만찬에서 여름 더위로 지치신 어르신들을 위해 쌈밥정식과 떡갈비를 준비해 즐거운 식사자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얼마만에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하는지 모르겠다. 지역의 노인들을 신경써주고 식사 대접을 해줘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송명자 대표는 “준비한 음식들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기골만찬은 지난 2013년부터 재능기부 ‘포천다솜이’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식사를 준비 제공하는 등 지역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재능기부 후원 및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면 포천시무한돌봄희망복지센터(031-534-5163)로 문의하면 된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포천시 한솔어린이집(대표 윤상구, 원장 박정희)은 지난 20일 일동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 40만 85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기탁금은 지난 18일 한솔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열린 ‘아나바다·시장놀이’의 수익금으로, 옷, 책, 장난감 등을 지원받아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판매한 금액과 자원봉사자가 먹거리 장터에서 파전 등을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의 총액이다. 박정희 원장은 “한솔어린이집 모든 아이가 나눔의 기쁨을 알아보고 실천해보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했다.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동참할 수 있어 기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
포천시주민자치연합회(회장 박견영)는 지난 23일 박윤국 포천시장에게 시정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등 공로에 고마움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 특화 사업비 지원 ▲주민자치학교 운영 ▲주민자치(회) 위원 워크숍 및 선진지 견학 지원 ▲주민자치(회) 위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박견영 회장은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주민자치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시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줘 발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윤국 시장은 “그동안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항상 힘써주신 주민자치연합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의 퇴임식이 오는 29일 10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다. 포천군이 포천시로 승격한 이후 임기를 다 마치고 퇴임식을 한 포천시장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박 시장의 이번 퇴임식은 포천시민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