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천시, 2024년 합동김장나눔행사 개최

 

포천시는 지난 11월 9일 포천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2024년 합동김장나눔행사'를 개최했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박경식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합동 김장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시지구협의회 등 8개 기관의 자체 사업비와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NH농협은행포천시지부, 유한회사코리아베스트환경, 한탄강JC팜, 포천한우협회, 오내돈, 포랑차문화박물관, 태사모봉사회 등 관내 기업과 단체에서도 후원과 봉사에 나섰다.

 

 

이날은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안재웅), 포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현숙), 신북면이장협의회(회장 최병근), 환경지킴이(회장 최정숙), 전격간부봉사단(회장 오대석), 소담봉사단(회장 김순임) 도모리봉사단(회장 김한중) 등 18개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370여 명은 10kg 김장김치 1,635박스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중복지원 여부를 확인한 후 각 단체와 읍면동을 통해 돌봄 이웃에게 전달됐다.

 

 

또한, 포천도시공사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김치를 전달하며,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천시 자원봉사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태사모 봉사회 등 지역 내 다양한 봉사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포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 지역사회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일회용 스티로폼 대신 종이 박스를 포장 용기로 사용하고, 포천지역자활센터 라라워시 사업단이 제공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재순환을 실천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신현숙 회장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김치를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에 동참하게 되서 기쁘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자녀들과 함께 김장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참가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박경식 추진위원장은 “모든 기관 및 단체와 자원봉사자의 참여 덕분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기관 및 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포천을 ‘더 큰 행복이 가득한, 더 나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