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선단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선단동 539-10번지 일원과 625번지 일원, 사업량은 폭 15~20m, 길이 283m 및 740m로 추진 계획

 

지난 9월 3일, 포천시 도로과(과장 강종형)는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선단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편입 토지주, 주민과 통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 사업 설명, 주민 질의 및 답변순으로 진행됐다.

 

사업 구간은 포천 고속도로 선단 진·출입로 주변 지역의 선단동 539-10번지 일원(중로 1)과 625번지 일원(중로 2)으로 사업량은 폭 15~20m, 길이 283m 및 740m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 상반기에 실시계획 인가, 토지 보상, 사업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질의 시간에 주민 A모 씨는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만 하고 사업 진척이 없어 매매 등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다"라며 "하루빨리 보상과 사업을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B모 씨는 "내년에 농사를 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 토지 보상비는 어떤 기준으로 책정되는지 설명해 달라"고 질의했다. C모 씨는 "도로 공사 때 안전망, 과속방지턱, 중앙분리대 등도 설치하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D모 씨는 "편입 토지 외에 애매한 잔여 토지에 대해서도 협의 보상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요청했다.

 

포천시 담당자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 시작이 예정돼 있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농사지어도 된다. 과속방지턱 등 도로 시설물과 상하수도 문제는 경찰서와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설계 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편입 및 잔여 토지 보상은 3개소 감정평가 법인이 공정하게 판단해 주민의 입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