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관인중학생들, 관인노인복지센터 통해 '사랑의 후원품' 전달

2015년부터 8년째 '사랑나눔 행복기부쿠폰'으로 마련한 생필품 독거 어르신께 기부해

 

 

 

 

관인중학교(교장 황만식)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7일 관인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생필품 전달했다.

 

이날 관인중에서 황만식 교장선생님, 장영수 교감 선생님, 양수정 선생님, 김정현 선생님과 조수현, 최강, 신동윤, 최승민, 정은수, 임정호 학생 등은 '사랑나눔 행복기부쿠폰'에서 모은 성금으로 쌀, 라면, 휴지, 커피, 김, 식용유 등 생필품을 한아름 마련해 센터를 찾았다.

 

'사랑나눔 행복기부쿠폰' 사업은 관인중에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선행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일을 했을 때,  또 자기 주도 학습 및 수업 참여를 열심히 했거나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선생님들이 기부 쿠폰을 준다. 그러면 학생들은 이 쿠폰을 반별 모금함에 모아서 복지 시설이나 어려운 곳에 기부를 해왔다.

 

학생들의 방문을 받은 탄동리의 이 모 어르신은 자신을 찾아온 어린 학생들을 한 명 한 명 안아주며 "이렇게 선물까지 가지고 외로운 노인네를 찾아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즐거워 했다. 엄 모 어르신은 학생들에게 초코파이와 귤까지 대접했고, 학생들이 떠날 때는 문밖까지 나와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황만식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이 공부도 잘 하지만, 마음씨도 참 곱고 순수하다"고 칭찬하며, "오늘 이렇게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선물을 드리면서 서로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은 교육이 되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명숙 시설장은 “점점 독거 어르신이 늘어나면서 돌봄이 어려운 상황인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관인중 학생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관인노인복지센터

031)533-9087 fax) 031)534-9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