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포천시의회, 제174회 임시회 현장 사업장 답사 동행기

포천시의회(의장 서과석)는 제174회 임시회 회기 중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간 관내 주요사업장 6개소를 방문했다. 

 

이번 답사는 운악승마클럽(화현면) △ 일동 칸리조트(일동면) △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영북면) △ 한탄강 생태경관단지(관인면) 포천 파크골프장(창수면) △ K-WATER 연천포천권지사(연천읍) 등 총 6개소의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소관부서 담당자에게 사업의 추진성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사업의 적절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좋은신문은 앞의 2개 사업장에 대해 동행하여 취재하였다.

 

 

 

첫번째 방문장소인 운악승마클럽(운악호스랜드, 대표 유은경, 김명수)은 화현면 화동로에 위치해 있고, 농어촌형 승마시설로 3500㎡의 넓이에 26두의 말이 있으며 2019년 4월 개장했다.

 

 

주요시설은 지붕있는 소형 마장과 실외 원형 마장 3300여 ㎡ 와 마사 25칸 200여 ㎡이며, 부대시설은 휴게실, 카라반,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최명식 축산과장은 김명수 대표를 소개하면서 "전국에 몇 안되는 말 사육의 대가이다. 말을 기르고 승마를 잘 가르치시는데, 홍보를 잘 못하셔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원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승마 산업이 활성화되면 포천만의 특화 산업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의원들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말과 승마 그리고 승마장 운영에 대해 질의와 답변이 활발히 오고갔다. 연제창 의원은 "저도 두 자녀를 이곳과 또 다른 곳에서 승마 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 자녀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승마 교육이 의외로 비싸지 않아 권할만 하다"고 말했다.

 

 

이후 의원들은 마장과 마사 등을 투어하면서 말과 승마에 대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었다.

 

 

 

두 번째 방문 장소는 일동면에 위치한 칸 리조트이다. 칸 리조트는 1998년 8월~2011년 9월까지 8만 3911㎡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1만 6911㎡의 규모로 약 4516억원의 민간 자본으로 건설되었다. 이후 콘도미니엄 분양이 힘들어져 건설사인 두산건설에서 유치권 행사를 위해 연간 30여 억원의 관리비를 들여 관리하고 있다.

 

 

 

 

황희석 관광과장은 "칸 리조트가 정상화 될 시, 포천의 관광산업은 획기적인 전기를 맞이하게 될 터이나, 인수와 정상화를 위해서는 5000억원 대의 대규모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현장을 관리하는 백명승 두산개발 부장으로부터 현황보고와 현장 안내를 받은 의원들은 시설을 관람하면서 "아쉽다" 또는 "아깝다"를 연발하면서 칸 리조트의 정상화가 포천 관광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내었다. 

 

 

칸 리조트의 사진들은 포토 영상 기사로 다시 올릴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