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서영석, 제9대 포천문인협회장 취임..."후진 양성 힘쓰겠다"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회장 이취임식, 제8대 강돈희 회장 이임식도 함께 진행

 

(사)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회장 이취임식이 4월 28일 포천문화원에서 참석한 내외 귀빈들의 축하 속에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는 제8대 강돈희 회장의 이임식과 제9대 서영석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포천문인협회 회장 이취임식에는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서과석 시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손세화 시의원, 황의출 포천예총회장, 이중효 포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종훈 포천문화원장, 김순진 서울 은평예총회장, 민천식 전 포천부시장, 이희승 전 포천시의원, 이경묵 포천시새마을회장, 양호식 포천중일고 총동문회장, 이병찬 이해조기념사업회회장, 태민자 대한어머니회회장, 장진영 법무부후원회 여성부회장, 신동문 포천제일신협이사장, 이중희 포천문화원 부원장, 황은라 포천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은미 한울타리사회적협동조합 대표와 포천문인협회 회원 등 포천 정계와 문화계 인사 1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신임 서영석 회장은 강돈희 전 회장으로부터 포천문인협회장 인준서를 전달받고 취임 일성으로 "포천문예대학을 통한 문인 배출과 아트밸리, 산정호수, 고모호수공원 등 포천 명소에 포천문인협회 회원들의 시비를 설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임기 동안 포천문예대학을 내실 있고 규모있게 운영하고, 포천 문단에 젊은 작가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후진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하며  "장기적인 목표로는 중단된 이해조문학상을 부활시키고  문학관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돈희 제8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저는 40대 초반 사진을 하면서 문화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포천문인협회 회장을 맡아 작은 힘이나마 포천의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려고 힘써왔다. 저의 회장 재임 기간 3년은 포천문인협회를 친목화하려는 사람들과의 싸움의 연속이었다"며 그 동안의 어려움을 술회하면서 서영석 신임 회장의 앞날을 축하해주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강돈희 회장은 특이하게 8년 동안 소방관을 했던 특이한 이력을 가진 분"이라면서 "또 개인 사진전과 단체전을 50회 이상 하신 분으로 포천문인협회의 버팀목이었다"고 소개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날 축사 중에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이 가득한 4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라는 이해인 수녀의 '4월의 시'라는 시 한 자락을 읊어서 참석한 사람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백영현 시장은 이임하는 강돈의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서영석 신임 회장은 이천희 수석부회장, 장선옥 부회장, 김순진 감사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이중효 문화재단대표, 이병찬 교수, 민천식 전 부시장 등은 자문위원에, 태민자 대한어머니회 회장, 김순희 시인 등은 이사에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