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경기도교육청, 마약예방교육 강화...예산 1900만원 추가 편성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대상으로 한 마약류 예방 교육을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마약 예방교육 강화에 나섰다.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하면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대상으로 한 마약류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필수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이른바 '마약 음료'를 제공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교육청은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90개교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최근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 범죄가 발생하면서 1900만원의 예산을 더 증액해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예산은 마약예방 전문강사를 초빙하는데 사용한다. 

 

또한, 기존 학교 교육과정에서 흡연과 음주 중심으로 진행되던 '약물오남용예방교육'을 마약 중심으로 변경하고, 마약예방교육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재구성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7일 관계부서에 종합점검을 지시하고 청소년 마약 근절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