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이동면 도시재생 공모사업..."이번에는 반드시 해낸다!"

국비 125억원, 자체지방비 30억원, 민간사업 100억원 등 총 361억원 사업비 투입해 '막갈나는 이동' 만든다

▲ 포천시 이동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구상도.

 

포천시 지역발전과(과장 배상근)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지원사업인 '도시재생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다시 오고 싶은 마을, 막갈나는 이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동면 장암리 508-4번지 일원 10만 5천㎡ 부지에 국비 125억원을 포함한 총 361억여원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막걸리' 하면 '이동막걸리'를 떠올리는 전국에 많은 제대 군인들의 애환이 담긴 추억의 장소를 관광과 연계한 점이 신선하다.  

 

이에 포천시는 이동면 지역의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맞춤형 재생 사업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인근 산정호수, 이동 백운계곡 등 볼거리를 활용하고 이동갈비, 막걸리 등 먹거리로 체류형 관광산업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은 3개 분야로 추진이 예상된다. '지역관광 거점화'를 위해 △게스트 하우스 2개 동 등 체류 거점 조성 △영평천 테라스 조성 등 편의 거점 확보 △이동갈비 특화거리 조성 등 관광객 편익 위주로 할 계획이다. 

 

다른 분야는 '지역산업 거점화'로 △포천막걸리센터 △이동갈비 푸드테크센터 △막걸리를 홍보하는 이동살롱 등을 조성한다.

 

'환경정비 및 역량강화' 분야로 △빈집 철거와 노후주택 정비 △현장지원센터 등을 조성하여 정주여건 개선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나아질 전망이다.

 

배상근 과장은 "국비 지원 공모사업 일정에 맞춰 응모할 계획이며, 이번에는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 반드시 선정되도록 하겠다"며 "믿고 기다려 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모 절차는 경기도 도시재생과를 거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 검토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