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면 사랑나눔반찬봉사회는 봉사회원 10여 명이 반찬을 직접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데, 올해도 홀몸 어르신 52가구에 19차례나 밑반찬을 전달했다.
포천시 가산면 사랑나눔반찬봉사회(회장 서순남)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조리하고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수년째 이어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산면 사랑나눔반찬봉사회는 봉사회원 10여 명이 함께 반찬을 직접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봉사회원들은 항상 3가지 정도의 반찬을 50여 인분 조리한다. 올해도 홀몸 어르신 52가구에 19차례 밑반찬을 전달했다.
사랑나눔반찬봉사회 서순남 회장은 무릎에 인공관절을 심고, 허리 수술을 두 번이나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반찬봉사를 하고 있다. 건강을 염려해 만류하던 서 회장의 가족들도 현재는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었다.
서순남 회장은 “신체적·경제적인 문제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한 것 뿐이다”면서 “7년 전 홀몸 어르신의 집 청소 봉사를 하다 냉장고 속 식재료가 방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요리하기 힘든 어르신에게는 조리된 음식이 필요하다 생각해 ‘사랑나눔 반찬봉사회’를 만들어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