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포천도시공사 사장 후보 3명으로 압축

후보 3명은 LH 등 공기업 임원 출신으로 알려져, 임명권자 포천시장이 이달 말경 최종 낙점 예정

 

포천도시공사 사장 선출을 위한 제2차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17일 비공개로 열려 최종적으로 3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포천시는 최종 사장 후보 3명에 대해 지방공기업법과 지방공무원법에 의거한 절격사유 조사를 마친 뒤 포천시장에게 추천하면, 임명권자인 시장은 이달 말경 3명의 후보자 가운데 1명을 낙점해 포천도시공사 제2대 사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포천도시공사는 전임 유한기 사장의 유고로 인해 지난해 12월 22일 신임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고, 공모 마감일 1월 5일까지 총 9명의 경력자가 응모했다. 그 중 제1차 임추위에서 서류 면접을 통해 5명을 뽑았고, 17일 열린 2차 임추위에서 1인당 30분간의 대면 면접을 통해 다시 세 배수인 3명의 후보로 최종 압축했다.

 

임추위에 참석해 지원자들의 면접을 보았던 A위원은 "이번에 포천도시공사 사장에 응모해 최종 세 배수 안에 뽑힌 분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에서 근무했던 경력자들로 포천도시공사 사장에 적합한 유능한 인물들"이라고 귀뜸했다. 

 

포천도시공사 사장의 지원 자격은 공사 및 공단, 상장기업에서 3년 이상 상임 임원으로 근무한 경력이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 경력이 있는 사람 등이 해당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보수는 공무원 4급 21호봉 대우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