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가 와도 말릴 수 없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행진

제14회 두 바퀴로 가는 세상 도보 행진 열려

 

4월 10일 오전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는 비가 부슬부슬내리는 중에도 약 200여명의 장애인들이 모였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행진인 '두 바퀴로 가는 세상' 도보 행진(이하 행진)의 발대식에 참여하기 위해서이다.

 

이 행사는 소흘읍행정복지센터에서 포천시청까지의 약 11.5km를 장애인들이 걸어서 이동하는 대회인데, 장애인의 이동권 및 보편적 권리 획득을 주장하기 위한 대회이다.

 

금년의 행진은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이영봉)'가 주최하고 '포천시 420 장애인 권익옹호 연대'가 주관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백영현 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함께 하였다.

 

행진은 발대식 후에 선단동 이마트까지 가는 여정이 1구간으로 정오까지 도착하도록 예정되어 있다. 이후 중식과 휴식 후 이마트에서 포천시청까지의 2, 3 구간을 오후 5시까지 행진한다. 이후 시청 광장에서 해단식을 하면서 행진을 마치게 된다.

 

 

백영현 시장은 "매해 행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 사회에 공감과 배려를 확산하는데 앞장서 오신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 덕분에 포천시는 더욱 포용적이고, 함께 어울려 살기 좋은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 휠체어도 자전거도 두 바퀴가 함께 있기에 앞으로 갈 수 있듯이, 우리 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장애인 단체 대표들은 "지금은 비가 오지만, 지난해에는 상당히 무더웠다. 어떤 날씨나 어려움도 장애인의 권리를 찾기위한 우리의 행진을 막을 수는 없다. 함께 살아가는 좋은 세상을 위해 출발하자"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420 장애인 권익옹호 연대'에 소속된 단체들은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포천시지부(대표 김영순), 대한성공회 포천나눔의집(대표 오상운), 도담도담 부모회(대표 윤종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포천지회(대표 육기엽), 지역사회전환시설 라온(대표 임규설), 포천시민사회연대(대표 김영모 외 5명), 포천시수어통역센터(대표 송장섭), 포천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대표 이윤아),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이영봉) 등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