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시장과 심춘보 포천교육지청 교육감이 혁신교육지구 추진 합의서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선 7기 출발 이후 박윤국 포천시장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시정 정책을 펼쳐왔다. 그 가운데 교육 분야에 대한 박 시장의 관심은 상상 이상이다. 그는 평소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주장하면서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역설해왔다. 취임 이후 박 시장은 이전의 다른 시장과는 차별화된 획기적인 교육정책을 잇달아 발표했고 또 실천해왔다. 지난 9월 포천좋은신문 창간 인터뷰에서도 박 시장은 교육 문제에 대해서 꽤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인터뷰 당시 박 시장은 "포천시는 현재 경기도와 교육 관련 혁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저는 교육을 통해 사람을 잘 길러내야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무상교육 개념이 아닌, 당연한 교육정책으로서 보편적인 교육복지 정책을 펼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현재 타 시도는 중학교까지만 무상교육을 하지만, 포천은 고등학교 전 학년에게 교복과 급식 문제까지 모두 무료로 해결해주고 있다. 이것은 경기도에서는 물론이고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여기에 본인이 하겠다고만 하면 많은 장학
이번 군부대 집단 감염에 대해서 박윤국 시장과 포천시가 취한 조치는 시의적절했고 신속했다는 평이다. 박 시장은 “코로나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포천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로 시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시민들은 어려운 위기가 닥칠 때마다 맨 앞에 서서 진두지휘하는 그의 말과 행동에 신뢰를 보낸 것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과 다음 날인 5일,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군부대에서 불과 이틀 사이에 이 부대 소속 장병 3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4일과 5일 사이에 시시각각으로 확진자를 중계하듯 발표했다. 4일 오전 7시 확진자 3명 발생, 오후 5시에 다시 6명이 확진 발표, 그리고 오후 8시에 또다시 3명이 추가 확진자가 나와 이날만 총 1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포천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음날인 5일 오전 8시 30분에는 무더기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병사 1명은 휴가 중 성남에서 검사받고 확진돼, 이날만 모두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들 25명의 확진자는 포천병원으로 옮기지 못하고 파주의 한 병원으로
조합장은 우리 사회를 옳은 길로 이끄는 지도자급 인사들이 오르는 자리다. 특히 포천에서는 그렇다. 산림조합장이나 농협조합장들, 그리고 축협조합장은 포천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는 훌륭한 분들이다. 그들이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해 포천 시민의 지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개성인삼조합은 그리고 조합장은 자신의 행동에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창피하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창피하고 부끄럽다. 국회의원이라고 뽑아놨더니 국회는 벌써 몇 달째 누구 아들의 군대 휴가 이야기로 날이 새는지 모르고 있다. 해명은 오해가 되고, 또 그 오해의 말꼬리를 잡고 늘어져 이제는 서로 무엇을 주장하는지도 모르게 됐다. 누구 아들의 군대 휴가 문제가 이렇게 세상을 뒤엎을 일이라도 되는가. 상식으로 판단해도 될 일을 죽기 살기로 물어뜯고 난리를 쳐대니 이제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이 오히려 민망하다. 공무원이 월북하다가 북한군에게 총살당해 화형에 처해 졌다는 뉴스로 나라가 또 시끄럽다. 대한민국 군대는 무엇을 하는 군대인가. 그런데도 북한 통치자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이례적 반응’이라며 감읍이라도 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
솔직히 말하면 필자는 ‘동농문학’ 제5집을 보기 전까지 이해조 선생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동농이 무엇을 했던 분인지, 또 어느 시대에 살았던 사람인지조차 몰랐으니까. 그러다가 지난 8월쯤인가 대진대 이병찬 교수를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책상 위에 수북이 쌓아놓은 출판을 앞둔 원고 더미를 들춰보다가 동농 이해조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만났다. 동농 이해조 선생-. 지금부터 150여 년 전, 고종 때인 1869년 포천에서 왕족의 후손으로 태어난 이해조 선생은 그 시절에는 드물게 언론인으로 활약했다는 점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일제 강점기 때에는 '소년한반도', '제국신문', '대한매일신보', ‘황성신문’과 ‘매일신보’의 기자로 근무했다. 그는 또 1920년에 창간된 조선일보의 첫번째 기자이기도 했다. 그 뒤를 이은 사람이 '손기정의 일장기 말살 사건'을 주도한 현진건이었다. 이해조 선생은 또 1906년 소설 '잠상태'를 발표했고, 1910년 경술국치 직전에 발표한 작품 ‘자유종’을 비롯해 '옥중화', '강상련', '연의 각', '토의 간' 등 40여 편의 신소설을 발표한 작가였다. 이와 함께 포천 최초의 학교라는 청성제일학교를 설립했던 교육자이기도 했던
일주일 되도록 무대응으로 일관, 해명 한마디 없는 대처 방식 문제있다 지난 4일 KBS 보도본부는 9시 뉴스를 통해 포천·가평 지역구 최춘식 국회의원이 불법으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선 출마 당시 최 의원이 신고한 재산 명세에는 2013년 말부터 송파구 장지동 소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되어 있는데, 바로 이 아파트가 불법 투기한 것으로 보도된 위례에 있는 보금자리 주택이다. 보금자리 주택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 도입한 공공 주택으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가 특별법까지 만들어 시세의 70% 가격에 공급한 아파트다. 주로 좋은 지역에 위치해 이 아파트에 당첨되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소문난 소위 ‘로또 아파트’다. 문제는 이 보도 내용이 나간 뒤 보여준 최춘식 의원 측의 사후처리 방식이다. 포천의 의원 사무실 직원들은 ‘KBS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 일에 대해서는 저희는 잘 모른다’, ‘의원님께 전달하겠다’는 대답만 되풀이했다. 국회 사무실 직원과의 통화에서도 똑같은 대답만 돌아왔다. KBS 보도 이후 일주일이 지나가도록 최 의원이나 의원 사무실에서는 이 일에 대해서 한마디 해명도 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