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에서 첫 발생 후 확산 일로에 있는 럼피스킨병(Lumpy Skin Desease ; 이하 LSD)에 대해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시 방역 당국은 10월 22일 현재 기준으로 LSD는 서해안(경기 김포와 평택, 충남 서산, 당진 태안)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 있다. 그러나 질병의 매개체가 되는 흡혈 곤충들이 겨울철을 맞아 활동이 저하되고, 발생 지역이 경기, 충청의 일부로 한정적이기 때문에 발생지역 백신접종과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향후 3주가 방역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시는 관내 소 사육 농가, 도축장, 사료 공장, 축산시설 등을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축산과 내에 LSD 상황실을 설치하여 상황을 관찰하기로 했다. 만약 관내에 발생시 재난상황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보건소에서는 역학농가(36호)에 대하여 살충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과에서는 모든 소사육농가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소독약, 살충제, 초소 운영 등의 비용 발생시 특별교부세 방역 활동비를 긴급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럼
포천소방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실시한 119구급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13일 기간 동안 구급서비스를 이용한 구급수혜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하여 119구급서비스 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포천소방서가 경기도 소방서의 36개 구급대 중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조사는 구급대원이 친절하게 응대하였는지, 응급처치가 전문적이고 적절하였는지, 구급차가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였는지 등의 항목으로 실시하였으며 포천소방서는 친절도, 응급처치 전문성, 구급차 신속성 세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득했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그간 구급서비스 강화를 위해 포천시지역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속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관내 의료기관과 협업하여 구급대원들에게 고품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고 더 안전한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난 4일부터 ‘수원 정모씨 일가족 전세사기’와 관련된 공인중개사 52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 중인 가운데 정씨 일가가 직접 운영하는 업소 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11월 30일까지 시군,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정씨 일가 전세 피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52곳(수원 50, 화성 1, 용인 1)을 특별점검 중이다. 적발된 2곳은 모두 수원에 위치하고 있다. A업소는 정 모씨 아들이 대표로 있는 곳이었으며 B업소는 정 씨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 가운데 이들 업소와 관련된 부분을 확인한 결과, A업소는 중개 기록이 없었고 B업소는 1건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이들 2곳 외에도 1곳이 정 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특별점검 대상 52곳은 정씨 일가 관련 중계계약을 총 247건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는 77건의 중개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무소도 있었다. 한편, 52곳 업소 가운데 25곳(정씨 관련 업소 3곳 포함)은 경기도의 특별점검 시작 전후에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5곳에 대
포천시가 올해 초 홍익항공과 임대 계약을 맺고 산불 예방 및 진화를 위해 운행해 오던 프랑스 유로콥터사가 제작한 AS350B2 헬기가 지난 3일 고모리 호수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하자, 홍익항공 측은 바로 다음 날인 4일 새로운 헬기를 신속하게 투입해 포천시의 산불 방지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포천시에 새로 투입된 헬기는 지난번 헬기와 같은 기종인 AS350B2 헬기다(사진 참조). 다만, 지난번 헬기가 1980년식인 것과는 달리 이번에 투입된 기종은 1995년식이다. 탑승은 6인까지 할 수 있고, 화물은 116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너비 2.71m, 길이 10.93m, 높이 3.14m이다. 포천시는 홍익항공과 1년 중 겨울철과 봄철인 2월 1일~5월 15일까지, 그리고 가을철과 겨울철인 11월 1일~12월 15일까지 산불 예방 및 진화를 위해 운행 계약을 맺었다. 이 기간의 사용료는 6억여 원. 그런데 포천시는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1월과 6월에도 헬기를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홍익항공과 원래 계획보다 86일을 추가 운행하기로 하고 1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임대 기간을 늘려서 계약했다. 이렇게 운행 기간이 늘어난 만큼 발생하는 비
포천시 새마을회(회장 이경묵)는 지난 10월 17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3년 포천시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백영현시장, 서과석 의장, 윤충식 경기도 의원, 연제창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손세화·조진숙 의원과 각 농협장들, 14개 읍·면·동장들, 역대 새마을 회장 등과 새마을 가족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대회는 1부 개회식과 명랑운동회, 가수 공연, 장기자랑으로 마련된 2부 행사로 진행됐다. 개회식은 새마을 유공 표창 수여, 개회사와 축사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새마을 유공 표창은 노관형 군내면협의회 회장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송용규 신북면협의회 회장이 새마을 중앙회장 표창을, 신금옥 화현면 부녀회 회장이 경기도 지회장 표창을, 김학철 가산면협의회 회장이 경기도 협의회장 표창을, 조명자 영북면 부녀회 회장이 경기도 부녀회장 표창을, 이미영 직장협의회 회원이 경기도 직장협의회 회장 표창을 각각 수여 받았다. 이경묵 회장은 개회사에서 “새마을 운동은 어려운 시기에 국가 발전의 동력이 되는 운동이었다. 앞으로는 새마을 운동으로 인류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하는 세계 속의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건립 반대' 집회가 16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두 시간에 걸쳐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09) 정문 앞에서 포천 주민과 자일동 주민 약 120여 명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국립수목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됐는데, 집회를 주도한 포천-자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우한)는 국회 농해수산 국회의원 22명의 입장에 맞춰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건립 결사반대', '광릉숲에 소각장이 웬말이냐, 유네스코가 비웃는다", 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방관하는 국립수목원 해체하라!" 등의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목소리 높여 의정부시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을 싸잡아 성토했다. 이 자리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흘읍과 자일동 이장들과 주민들, 소흘읍노인회와 새마을회 등 각종 단체장과 포천시 농협 조합장들이 나와 시위에 동참했다. 오전 9시경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최춘식 국회의원도 나와 주민들과 뜻을 함께하겠다고 선언해 큰 박수와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국립수목원 정문 앞에서 시위대와 동참한 백영현 시장은 먼저 "여러분들을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고생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한 뒤, "내일(17일
"포천 택시 불안해서 못 타겠다"며 시민 A 씨가 본사에 제보를 해왔다. 시민 A 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경, 송우사거리 택시 정류장에서 이동교리 대방아파트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 그런데 택시 기사는 A 씨가 택시에 승차 후부터 목적지에 도착해 하차할 때까지 어느 여성과 계속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운전했다. 게다가 이 기사는 안전벨트도 매지 않았다. A 씨는 몸이 불편해 송우리에 위치한 우리병원에서 진료받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기에 기사의 태도에 몹시 불안했다고 했다. 택시에서 내린 A 씨는 이러한 내용을 가까운 송우지구대에 신고했다. 시민이 택시 기사 행동에 불안을 느껴 경찰에 신고하려는 것인데, 신고를 받은 송우지구대 담당자는 A 씨의 신고 내용이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는 답변을 전해왔다. A 씨는 다시 포천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신분을 정확히 밝히면서 이 내용을 신고하려고 했지만, 포천경찰서에서도 "저희도 잘 모르겠다"는 대답만 돌아왔다며 이럴 경우에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본지에 전화를 걸어온 것. 본지는 A 씨의 제보 내용을 가감없이 포천시청 교통과에 전달했고, 담당과장은 이 내용을 포천시 택시운전자회에 전달해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스시 전문점 주인이 식당 안에서 의식을 잃고 위급한 상황에 놓인 70대 손님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1980년생 포천 영중면 출신으로 해군 UDT에 자원입대할 정도로 책임감이 강한 인물로 현재 포천 신읍동에서 '백쉐프 스시 전문점'과 'PAIK`S COFFEE 점'을 운영하는 백승조 대표이다. 추석 연휴인 지난 1일 '백쉐프 스시 전문점'에서 70대 어르신이 가족과 단란하게 식사를 하는 중에 의식을 잃고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달려갔다. 바로 119안전센터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그의 발 빠른 처치 덕분에 출동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하는 차 안에서 점차 의식을 찾아가고 있다는연락을 받았고, 현재는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표는 해군 특수부대에서 근무 시 '인명구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얼마 전에도 포천바르게살기협의회 청년회장으로 회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 백 대표는 "TV로만 보던 일이 내 앞에서 갑자기 일어나 일시 당황했지만, 순간 머리보다 '해야 한다'며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가족과 방문한 저희 가게에서 아찔한 상황에 벌어졌지만, 그
포천 나눔의집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포천나눔IL센터')는 11일(수)에서 14일(토)까지 ‘제4회 포천인권문화제’를 포천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인권영화상영, 인권토론회, 인권공모전 시상식 및 인권작품 전시, 작가와의 만남, 전태일 기념관 등 다양한 인권이야기와 축하공연무대 등으로 '4일간의 인권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유튜브 실시간 방송도 송출했다. ‘제4회 포천인권문화제’ 개회식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은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 그래서 차별 없는 세상 포천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축사를 했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우리는 2001년부터 22년을 장애인도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자고 외치고 있으며, 법에 명시된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소통하면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권문화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4회째로 포천체육공원에서 포천시민들을 만났다. 이는 포천시민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약자들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지기 위하여 진행했다. 포천나눔IL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인권이 존중되는 포천을 만들기 위하여 인권에 관심이 있는 인권단체들과 연대하고, 포
포천시는 10월 4일 6·25 참전용사인 고(故) 차영운 상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5개의 무공훈장 가운데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가해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故) 차영운 상병은 1950년 12월 22일 입대한 뒤 이후 양평지구 용문산 전투의 공적을 인정받아 1954년 10월 15일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하지만, 당시 긴박한 상황으로 훈장이 전수되지 못해 69년이 지난 지금 유가족 품으로 전달됐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전쟁 참전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와 평화로 번영한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 늦었지만 유가족분들에게 훈장을 전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본부에서는 '6․25전쟁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27년까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