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선생님들도 마음을 다친답니다

포천교육지원청, 교원 마음 회복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소성숙)은 교원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일환으로, 관내 교원 대상 '2025 지역기반 맞춤형 교원 마음 회복 프로그램'을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포천 관내에서 운영한다고 5월 29일 밝혔다.

 

포포포 교원 마음 회복 프로그램은 소속 교원이 심리적·정서적 회복을 통해 교육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포용과 성장’, ‘포텐셜 리부트’, ‘포근한 쉼표’를 테마로 프로그램을 분류하여 운영함으로써, 교원 개인의 니즈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교원 개인의 심리 유형을 분석하고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자기 이해 중심의 활동부터, 정서적 소진 예방, 심신 치유까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한 자아 탐색 △TCI 성격검사 기반의 자기 이해 △타로카드를 통한 상담기법과 회복탄력성 발견 △학교로 찾아가는 치유와 힐링 프로그램(아로마테라피, 자개 공예) △러닝, 배드민턴, 승마를 통한 심신 회복 프로그램 △도자기 공예 △캠핑을 통한 자연생태 치유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참여 교원 중 한 사람은 “교직생활 중 받은 심리적 피로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고, 다시 교실로 돌아갈 힘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여 교원은 “동료 교사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공감과 위로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힐링을 넘어, 교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교원의 정서적 안정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