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국장 차성수)은 2024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5월 22일 '우리 자생식물 나눔행사'와 '어린왕자 프로젝트' 등의 행사를 국립수목원에서 진행하였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유엔(UN)이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관련된 이슈를 대중에게 알리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채택한 날이다. 국립수목원과 경기도는 이날을 기념하여 우리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자생식물 나눔 행사’를, 더불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식물과 관계를 맺고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어린왕자 프로젝트, 우리의 행성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자생식물 나눔행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두메부추와 희귀식물인 부채붓꽃 1,000여 모종을 국립수목원 ‘숲이오래 어린이 교육센터’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선착순으로 방문한 관람객에게 나눠줬다. 행사장 주변에는 우리나라 희귀·특산 자생식물 세밀화 30여 점도 전시하여 쉽게 보기 어려운 식물들을 세밀화를 통해서나마 만나볼 수 있게 하였다.
국립수목원의 어린왕자 프로젝트 ‘우리의 행성 만들기’는 지역 소재 유치원(연꽃유치원)과 초등학교(이곡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을 초대하여 숲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나만의 식물을 선택해 교감하고 소개 및 자랑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참가한 아이들은 국립수목원의 세밀화 앞치마를 입고 즐거운 교육뿐 아니라 식물 친구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또한, 국립수목원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였는데, 활동의 일환으로 ▲임업직불금 종사일수 완화 ▲산지전용허가 규제 개선 등 산림청의 대표적인 규제혁신 사례를 홍보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에 국립수목원을 방문한 국민 모두가 우리 자생식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나만의 식물과 교감을 나눈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우리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