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용태 지지차 송우리 방문

"포천과 가평이 바뀌려면 김용태 후보 당선돼야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월 3일 오후 4시 45분경 포천 송우리 사거리 유세장에 나와 국민의힘과 김용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당원들과 시민 지지자들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한동훈 위원장은 김용태 후보의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김용태 후보는 제 말보다 포천과 가평 주민들의 말씀을 더욱 잘 듣는다. 포천과 가평이 변하려면 반드시 김용태 후보를 뽑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연설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경기북도의 분도를 추진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 동안 접경 지역에서 각종 희생을 감내해왔던 포천과 가평 주민들에게 경기북도를 만들고 혜택을 가져다줄 사람이 필요한데, 그 사람이 바로 김용태 후보다. 김용태가 포천을 살릴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또 "5일과 6일 있을 사전 투표장에 여러분 모두 최대한 많이 나가달라"고 호소하며 "민주당은 현재 의석을 200석 넘겨 헌법까지 바꾸려고 한다. 그런데 범법자들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나. 김용태가 오랫동안 준비했다. 의기와 결기, 젊음과 실력을 갖춘 김용태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태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에서 결코 받을 수 없는 청년 공천을 받았다. 이것이 국민의힘과 한동훈의 시스템 공천"이라며 "국민의힘 254개 지역의 공천자들은 정치개혁을 위해 불체포 특권을 모두 포기했다. 이재명과 민주당은 결코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천과 가평이 경기북부 중심이 되어 발전을 이끌겠다. 진보와 보수가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반드시 해내겠다.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훨씬 건강하고 우위에 있다고 자부심 느껴도 좋다.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 중심에 포천과 가평이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눈치만 보지만, 국민의힘은 오직 여러분의 눈치만 본다. 젊은 김용태가 포천을 바꿀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불과 25분가량 포천에서 머물면서 김용태의 손을 맞잡고 지지 유세했는데,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한동훈'과 '김용태'를 환호하면서 열띤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