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소흘농협 방문

관내 일동, 포천농협도 찾아 현장의 목소리 청취해

 

제25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지난 11일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농업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소흘 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재원)을 12일 방문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사업장 등을 꼼꼼히 살피고, 소흘농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현장의 진솔한 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경남 합천 율곡농협에 입사해 5선 조합장으로 지난 1월에 17년 만에 조합장 직선제로 치러진 선거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율곡 농협장으로 재직할 당시부터 김재원 소흘 농협장과 농업인의 고령화, 평균소득 감소 등으로 농촌 소멸 위기에 대한 인식과 이에 대한 해소 방안 등에 공감하며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방문지로 소흘농협이 결정된 데는 이런 소중한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위상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조합장은 "당선되고 첫 일정으로 저희 소흘농협을 찾아주셔서 직원과 조합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포천시 농업에 대한 지원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등을 위해 힘써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강 회장은 "취임하고 첫 일정으로 소흘농협을 방문하는 것만 봐도 제가 얼마나 여러분을 사랑하고 존경하는지 마음으로 받아들여 주기 바란다"며 "포천시의 농업 발전에 노력하겠다. 앞으로 농협중앙회와 포천시 관내 농협이 함께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업의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강 회장은 소흘농협 방문 후 관내 일동농협과 포천농협을 차례로 찾아 현장을 살피는 등 첫 외부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