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김성기 예비후보, 지역 언론사 2곳 고발

19일 ‘불법선거운동·허위보도로 공정성 잃었다'며 포천시선관위에 지역 언론사 두 곳 고발해

 

 

김성기 예비후보측이 공정성을 잃고 언론 본연의 책임을 망각한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19일 경기도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포천지역 A 언론사는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G후보의 후보 적합도가 최하위로 나오자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기사 내용에 반영하지 않았다. 그리고 해당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만을 부각하여 편집한 뒤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은 권신일 예비후보로 결집’이라고 과장된 기사를 배포하며 언론 보도로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

 

또 다른 지역 B 언론사는 후보별 득표 정당 지지률을 반영할 경우 다른 C후보가 1등이지만, 이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채 단순 개별 수치만으로 ‘권신일 국민의힘 지지층 1위 78.9%’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놓았다.

 

지난 1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 선거구 및 후보자 발표에서 ‘기타 선거구 획정 대상인 곳은 금일 발표에서 제외되었으며 추후 선거구 획정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재논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공지했음에도, B언론사는 사실 적시를 생략한 채, 포천⋅가평 경선 후보자가 ‘C후보, K후보, G후보 등 3명’이라고 억측 보도했다.

 

그리고 ‘나머지 4명은 경선 탈락’이라고 근거 없는 속단으로 일관하며, ‘국민의 힘 포천⋅가평 최종 경선 후보자들의 명단은 19일 국민의 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이 발표할 것으로 보여진다’라는 등 무책임한 발언으로 지역 여론을 호도, 선동하고 있다.

 

지역 A 언론사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은 권신일 예비후보로 결집’이라고 보도한 1월 29일자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A언론사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추켜세운 G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8.9%이다. 이는 후보 5명 중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포천·가평 여론조사 결과 역시 아래와 같은 후보적합도를 발표했다.

 

 

위와 같은 공신력 있는 조사 결과를 무시하고 지역 언론사는 특정 후보를 홍보하듯 엉터리 기사를 남발하였다.

 

김성기 예비후보 측은 앞서 언급한 지역 A언 론사와 B 언론사 등 2개 지역 언론매체를 공직선거법 위반 불법선거운동·허위보도 혐의로 19일 경기도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