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사람들

'포천시 효사랑 나눔봉사단' 창단식 개최...태민자 씨 초대회장에 추대

'섬김과 나눔'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외되고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 봉사 단체로 출발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포천의 각종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봉사자들이 하나로 뜻을 모아 새로운 봉사단을 창단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30일 포천시 소흘읍 고모호수 부근 '카페 더 레이크'에서는 포천에서는 나름대로 봉사활동으로 얼굴이 잘 알려진 '봉사의 달인' 스무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섬김과 나눔'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출발한 '포천시 효사랑 나눔봉사단'의 창단식을 개최했다. 

 

'포천시 효사랑 나눔봉사단'은 취약 계층 어르신과 조손 가정 어르신,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효의 마음으로 봉사한다'는 취지로 설립한 단체. 봉사단 회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기부는 물론이고 금전적인 지원도 어르신들께 함께 전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분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살피고 모시겠다는 뜻으로 설립했다. 

 

효사랑 봉사단의 초대 회장은 태민자 현 포천시 대한어머니회장이 추대됐고, 사무국장은 포천 홍보 가수이며 소흘읍 주민자치위원인 이지선 씨가 맡았다. 그밖에 권순옥, 이수연, 안명숙, 최경인, 박귀옥, 장현숙, 장진영, 원회순, 박해솔, 박서연, 김미현, 봉기순, 김순덕, 김정희, 신시원, 홍영서, 이호광, 김승태 등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태민자 초대 회장은 "효사랑 나눔봉사단을 통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버팀돌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우리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꺼내어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취임사를 밝혔다. 

 

효사랑 봉사회 초대 이사로 선출된 이호광 영농법인 대농 대표는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이다. 효사랑의 일원으로 고향 포천에서 누군가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에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인 카페 더 레이크 대표는 "'섬김과 나눔'이라는 효사랑의 캐치프레이즈가 무척 인상적으로 가슴에 다가온다. 회원 스무 명의 첫 발자국이 포천시에 널리 퍼져 힘찬 메아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현숙 회원은 "효사랑 봉사회를 통해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는 마음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이미 마음속은  부자가 된 것 같다. 함께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고, 장진영 봉사단장은 "제 닉네임은 '머리를 풀면 노사연이요, 묶으면 강부자인데, 봉사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즐거워했다. 

 

효사랑 봉사회는 소외되고 취약한 어르신들의 어버이날과 칠순, 팔순 등 합동 잔치 위로 공연과, 6.25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위안 잔치, 설·추석 등 명절에 독거 어르신의 경조사에 참여해 나눔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