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권신일, "K-푸드, 제2의 식품클러스터 통해 잘 사는 포천·가평 만들겠다"

서울광장에서 포천 한우, 한돈, 막걸리 등 주요 식품을 소개하고 판매도 하는 '포천 브랜드데이' 제안도

 

 

지난해 12월 29일 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 권신일 예비후보는 K-포천위원회 서동량 위원장과 함께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 초청으로 '서울 빛 초롱 축제 및 광화문 광장 마켓' 행사장 방문을 마치고 포천·가평지역의 특산품 등을 판매 지원하기로 사전 협의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식품제조 업체로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포천시청에서 가진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도시를 살리고 인구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의 특성이 반영되고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K-푸드, K-방산, K-관광을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오는 8일에는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면담하며 K-포천위 관계자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포천 한우, 한돈, 막걸리 등 주요 식품과 식재료를 소개하고 판매도 하는 '포천 브랜드데이'를 제안키로 했다.

 

성사된다면 최근 K-콘텐츠 성지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브랜드'와 함께 '포천·가평 브랜드' 수준도 같이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포천시과 가평군에는 약 700여 개에 달하는 식품제조업이 조업 중이라며, 세계 경제가 소비둔화,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운 가운데 최근 해외에서 부는 K-푸드 인기와 더불어 생산 가동률이 높아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권신일 예비후보는 "포천시와 가평군에는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 클러스트보다 더 많은 식품기업과 배후 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신선농축산 재료 또한 수도권에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며, "그동안 농·식품 글로벌 마케팅 PR회사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을 살려 지역내 의무 소비를 촉진하고 외부 유통 확대를 추진하는 등 포천을 K-푸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9년부터 시작된 “서울빛 초롱축제와 광화문광장 마켓”은 서울을 대표하는 겨울철 야간 빛 축제로, 빛 조형물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2023 서울빛초롱 축제는 광화문광장~청계광장~서울광장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15일 개막해 이달 21일 까지 38일 동안 운영된다. 해를 더할수록 인기가 높아져 지난해 12월31일까지는 약 212만 명이 방문했고 특히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광화문광장 마켓은 8억3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세계적인 K-푸드 인기 급상승과 함께 제2의 식품클러스터를 만들어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서동량 K-포천위원회 위원장, 서원석 (차기 한국관광학회장), K-포천위원회 문화관광분과 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하여 식품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