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최춘식 “6군단 부지 반환, 18일 최종 결정한다"

제4차 상생협의체에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반환하기로 결정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국방부는 구 6군단 사령부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반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13일 최춘식 의원에게 구 6군단 사령부 부지 반환 문제를 언급하면서 "오는 18일 월요일에 제4차 상생협의체 논의와 후속 조치를 통하여 반환 방식을 '기부 대 양여'로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보고했해 왔다고 전했다.

 

그동안 1, 2, 3차에 걸쳐 국방부와 포천시, 그리고 포천시의회가 상생협의체를 통해 논의한 결과, 구 6군단 사령부 부지를 포천시에 반환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이야기다.

 

최춘식 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 30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및 국방시설본부 국유재산과장을 직접 만나, 국방부, 포천시, 포천시의회가 참여하는 ‘반환 문제 논의 협의체(상생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제안했고, 이후 상생협의체는 3차 회의에 걸쳐 반환 문제를 논의했다. (1차 : ‘22. 11. 15, 2차 : ‘22. 12. 20., 3차 : ‘23. 02. 28)

 

최춘식 의원은 또 지난 2022년 11월 14일,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시유지 8만평을 포함하여 포천시가 6군단 전체 부지 약 27만평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하자, 이종섭 장관은 “원래 군 계획상으로는 그 부지에 다른 부대가 주둔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상생협의체를 통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한편, 최 의원은 올해 3월 4일,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부대건설과장, 건설부대배치정책과장 등을 만나, '기부 대 양여 방식' 등의 반환 방식을 점검하고, ‘반환 방법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방부는 '구 6군단 사령부 등 합리적인 부대 이전 및 조성 방안'이라는 연구용역을 지난 7월 6일 발주하여 이달 22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춘식 의원은 “마지막으로 다음주 18일 제4차 상생협의체에서 포천시가 '기부 대 양식'의 반환 방식을 제안하면 국방부는 이를 받아들여 본격적으로 반환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6군단 부지를 포천시민들에게 되돌려줄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보람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구 6군단 사령부 부지가 포천 경제를 대폭 일으켜낼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와 계속 긴밀히 협의하면서 눈에 직접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