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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뛰는 손세화 시의원, 두번째 풀코스 완주

 

마라톤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이 두번째 풀코스(42.195km) 완주 성공을 알려 왔다. 지난 11월 5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출발해서 잠실 올림픽 경기장까지 도착하는 JTBC마라톤에서 내리는 비를 뚫고 4시간 45분 22초의 기록으로 완주하였다.

 

 

손 의원의 첫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는 지난 3월 19일에 참가한 동아마라톤인데, 비가 오는 악조건을 뚫고 그때의 기록보다 11분이나 단축하였다고 한다.

 

 

손 의원은 "12km쯤 달릴 때부터 비가 오더니 결국 많은 비가  쏟아졌다. 그때 즈음에 완주를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도 들었는데 완주해서 다행이다. 비를 맞으면서 달리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그 속에 내가 있는 것도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달리는 도중의 심경을 말했다.

 

레이스 도중 철원군의회 이다은 의원님의 부친인 이석범 선생을 주로에서 만났다. 이 선생께서 하프코스까지 페이스메이커를 해주셔서 하프코스 지점을 지날 때 하프코스 최고기록보다 조금 빠르게 지날 수 있었으나, 연습량 부족으로 크게 기록을 단축할 기회를 놓쳤다.

 

 

특히 손 의원은 함께 운동을 하는 달리기 교실 코치들과 동료 회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감사의 표시로 달리기 교실 유니폼을 입고 마라톤을 뛰었다고 사진으로 인증하였다.

 

 

그는 "달리고 나면 생각들이 정리된다. 몸은 힘든데 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더 명료해진다. 달리기의 좋은 점이 정말 많다. 더 많은 포천시민 여러분께서도 달리기를 즐기기를 바란다"며 달리기를 권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