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백영현 시장, '미국 애틀란타 한인 축제' 참가차 출국

9월 24일~10월 2일까지 8박 9일 일정, 시의회·상공회의소·식품제조업체 대표도 동행

 

백영현 포천시장은 오는 24일, 8박 9일 일정으로 미국 애틀랜타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상반기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의 이미쉘 수석부회장이 직접 포천시를 방문, 백 시장을 코리안 페스티벌(한인 축제)에 초청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으며, 포천시 식품제조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추진됐다.

 

미국 동남부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는 유학생을 포함해서 약 3,000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미국 조지아주는 미국에서 7번째로 한국인이 많은 곳으로 미국 내 타 지역보다 한인 마켓이 많다.

 

이번에 백영현 시장과 함께 출국하는 사람은 포천시에서 박기영 기획예산과장을 비롯해 조영제 기업지원과장, 김세중 비서실장, 이영란 식품위생정책팀장, 신승미 정책협력팀장, 전정현 마케팅지원팀장, 조상훈 국제교류담당직원 등이다. 포천시의회에서는 손세화 시의원이 동행한다. 

 

상공회의소에서는 회장인 한신단열 한희준 대표와 부회장인 김남철 삼진플라스틱 대표, 회원인 윤진수 강동퓨어푸드 대표가 참석하고, 식품제조업체에서는 꽃샘식품 이범석 대표와 이동갈비 이영구 대표, 상상푸드 윤상술 대표, 움트리 임철 대표가 동행한다. 

 

포천시와 식품제조업계는 애틀랜타 한인회와 상생발전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애틀랜타 한인회, 조지아주한인상공회의소, 귀넷카운티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포천시 기업체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현지 한인마트 관계자와 미팅을 통한 구체적인 시장조사 및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또한, 애틀랜타 한인회의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포천시 식품제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포천시 식품제조업체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국제교류에서 문화·예술 교류 등 우호교류도 중요하지만 실리적인 경제교류 또한 중요하다. 이번 미국 애틀랜타 방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없을지라도 포천 식품제조업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