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이제는 화재 걱정이 없어져 너무 고마워요"

일동면, 관내 동아전기공사에서 공사비 전액 후원 받아 장애인 가정의 노후화 된 전기시설 전면 교체

 

 

 

 

포천시 일동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윤행)는 지난 15일 동아전기공사(대표 전용현)와 함께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정의 노후화된 전기선과 분전반을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했다.

 

이번 대상 가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팀'의 통합사례 관리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이면서 장애인 가정이다. 이 분들은 공적 서비스는 받지만 도와주는 친인척 없이 30년이 넘은 오래된 전기선과 낡은 분전반 때문에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이 분들은 비용이 많이 드는 전기공사를 선뜻 못하고 있었기에 이번에 민· 관이 함께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포천 관내 동아전기공사에서 공사비 전액을 후원했다. 주거지 전체에 규격에 맞지 않은 전기선과 멀티탭, 스위치 등을 교체했고, 주방과 연결된 전선이 낡고 오래되어 금방이라도 화재의 위험에 있는 주방 전선을 교체해 안전한 주거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전기공사 관계자는 “위험에 노출된 채 생활하고 계시는 가정에 작은 재능을 나누어 안전한 환경을 드릴 수 있어 보람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부터 안전한 환경을 갖게 된 어르신은 “그동안 화장실 스위치 불량으로 화재가 날까봐 걱정이 많았다. 또 바깥에 노출된 분전반과 거실의 전선돠 전등, 또 화장실 스위치 등이 새롭게 교체해 주어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윤행 일동면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인해 밀린 일이 많이 있음에도 위험에 노출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정에 민관이 함께 ‘건강 드림’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단체와 봉사자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일동 복지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