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포천문화대학 제1기 상반기 종강식 가져

포천문화원이 주관한 문화대학, 수준 높은 강의에 41명 수강생 전원 종강식 함께하는 기쁨 누려

 

포천문화원(원장 이종훈)은 21일 포천문화대학 1기 수강생 41명과 강의를 맡은 강사진과 함께 모여 상반기 종강식을 했다. 이날 종강식 준비는 수강생 대표인 윤춘근 독수리유격대 기념사업회장과 수강생들의 준비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포천문화대학 대학장인 이종훈 포천문화원장의 제1기 상반기 종강 축사와 수강생 대표의 감사 편지 낭독, 강사 대표의 인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종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문 도시를 향한 포천문화대학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상반기 동안 한 분의 낙오자 없이 교육을 수료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드리며, 하반기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적극 참여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포천문화대학 윤민영 교무부장이 수강생을 대표하여 “포천문화대학의 인문학을 통해 학문적 소양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강의해 주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끝까지 힘내서 함께해 주신 학우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강사를 대표하여 이병찬 강사는 “올해 처음 실시한 문화대학이었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었음에도 우리 강사들을 믿고 수업에 참여해 주신 수강생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하반기에는 수강생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더 많은 학문과 지식을 전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2일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한 포천문화대학 1기 수강생 41명은 이병찬 대진대 국문학 명예교수의 '포천학 개론' 강의를 비롯해, 서범석 국문학 명예교수의 '문학이란 무엇인가', 박진태 사학과 명예교수의 '역사 인식의 구조', 임승오 포천예총 명예회장의 '예술이란?' 등의 수준 높은 강의를 들었다. 

 

이외에도 김태수 서울대 철학 사상연구소 연구원의 '동양철학의 이해', 김덕삼 대진대 교양학부 교수의 '한류와 한류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지난 5월 10일에는 충목단, 화산서원, 안평대군 묘, 비둘기낭, 화적연 등을 직접 찾아가는 '관내 문화유적답사'도 진행하는 등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14주 동안 수업을 진행했다.

 

수강생 대표 윤춘근 회장은 "포천문화대학 1기생이라는 자부심으로 41명의 동기생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오늘 종강식까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반기에도 좋은 교수님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들을 생각에 벌써 가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문화대학은 포천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4주 동안 포천의 역사 및 인문학에 대한 심화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문화원 사무국(☎ 031-532-5015, 505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