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서울 아산병원과 포천시의 상생 협력의 장 열렸다

27일 서울 아산병언지원시설, “포천린넨센터” 개소식 개최

 

서울아산병원 지원시설 “포천린넨센터” 개소식이 지난 4월 27일 신북면 장자산업단지 내의 신평리 681에 위치한 포천린넨센터에서 열렸다. 

 

 

이자리에는 정몽준 아산복지재단 이사장, 박성욱 의료원장, 정광철 사무총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임종진 관리부원장, 김명숙 간호부원장, 박수성 기획조정실장,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이사, 윤재호 제일건설 부사장 등의 내빈과 백영현 포천시장, 정연오 포천시 보건소장, 조대룡 기업지원과장 등의 외빈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소식은 박주영 씨의 사회로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윤재호 제일건설 부사장), 감사패 증정(제일건설 윤여웅 대표이사), 인사말(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축사(정몽준 아산복지재단 이사장, 백영현 포천시장), 테이프 커팅식, 시설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2년 7개월의 시간만에 약 9,600여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린넨센터가 완공되었다. 이 센터에서 제조되고 세탁되는 시트와 여러 가지 직물들로 인해 아산병원의 환자들을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돌 볼 수 있게 되었다. 병원의 좁은 지하에서 높은 열기와 먼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던 린넨 센터의 직원들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로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아산 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 수준을 유지하고 환자를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다"며 인사했다.

 

 

정몽준 아산복지재단 이사장은 "10년 전 장자산업 단지가 처음 조성되는 시기에 포천을 방문한 적이 있다. 10년 후 잘 조성되어 진 단지 안에 우리 재단의 린넨센터가 들어서게 되어 기쁘다. 수고하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보낸다. 아산 재단은 46년 전인 1977년에 선친의 뜻을 받들어 설립되어 우리 사회의 어둠을 비추는 빛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산병원과 장자산단의 좋은 인연으로 인해 우리 재단과 포천시의 아름다운 인연도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축사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린넨센터가 완공된 것을 축하한다. 지난 3월에 포천시와 아산병원이 맺은 협약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기쁘다. 포천시는 센터의 개소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타 여러 의료 지원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아산병원과 계속적인 소통을 통해 필요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센터가 잘 운영되어서 기초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모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백 시장은 준비한 축사를 마치고 정 이사장에게 부탁의 말씀이 있다면서 "우리 시는 연간 천만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의 도시이기도 하다. 연간 삼천만명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아산재단에서 의료 관광 산업 부문으로 포천시에 투자해 줄것을 부탁드린다. 만약 아산 재단에서 국내 최고의 의료 수준을 가지고 의료 관광 산업을 우리 시에 투자해 주신다면 포천시가 토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린넨센터는 21,885.6㎡의 총 부지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제조시설이 10,931.66㎡, 부대시설이 지상 1층에 961.09㎡, 야외시설이 1,733㎡의 넓이를 가지고 있다. 포천시와 아산병원은 지난 3월 31일 협약을 맺고 의료봉사 및 건강강좌 지원, 저소득층 수술비 지원, 포천린넨센터 내 체육시설 사용 협조, 기타 시민의 건강‧의료증진에 관한 협력 등을 약속한 적이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