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선단동 통장협의회, 영농폐기물 12톤 수거

'최악의 황사'에도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마을주민 등 20여 명 참여해

 

 

 

포천시 선단동 통장협의회(회장 채수정)는 13일 중국발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5배 수준의 공기 질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경작지 등에서 아직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된 영농 폐비닐과 잔류 농약 용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이날 설운동 체육공원에서 통장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 마을주민 등 20여 명이 아침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4시간 동안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영농 폐비닐과 농약병 등 약 12톤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선단동 행정복지센터 윤종애 선단동장과 김덕중 산업팀장, 윤세란 주무관 등이 이른 아침부터 나와 열심히 작업하는 통장들에게 따뜻한 어묵과 음료, 차 등을 대접했고, 양성이 농업기술센터 남부영농팀장도 이 자리에 동참해 잔류 농약이 들어있는 용기를 분류하는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에 참여한 박성의 총무팀장과 김은정 맞춤형복지팀장도 마무리 작업을 함께 했다.

 

 

 

포천농협 정운하 상임이사와 소흘농협 서종원 상임이사는 미세먼지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도 만사를 제쳐놓고 수거 현장에서 땀 흘리는 통장들을 방문해 격려했다.     

 

통장협의회 신원식 부회장은 “황사로 인해 나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농폐기물 수거에 참여해 주신 각 통장님께 감사드린다. 깨끗하고 쾌적한 선단동 생활환경을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종애 선단동장은 “흙먼지로 뒤덮인 기상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신원식 협의회 부회장님을 비롯한 15개 마을 통장님과 새마을지도자, 마을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