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공문화예술공동체가 "2023 함께 걸어요" 포천사랑 걷기대회를 내달 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주최주관으로 천명이 넘는 대규모 걷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벚꽃 개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벚꽃 흩날리는 포천천을 함께 걸으며 시민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건강과 선물도 챙기자는 취지에서 '포천사랑 걷기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벚꽃길 걷기 또한 처음이다.
포천천 오일장 서는 곳을 출발 기점으로 △포천대교 △반월교 △한내교 △아트교 △행운자동차학원을 반환해, 다시 △아트교 △한내교 △반월교 △포천대교 △포천천 오일장으로 돌아오는 6Km 코스다.
이번 행사는 다공프로젝트 20번째 행사로, 오는 15일부터 내달 8일까지 포천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접수할 수 있다. 선착순 1000명이다.
이벤트 참가 방법은 네이버폼 온라인접수 또는 현장접수도 할 수 있다.
학생 및 단체 또는 시민 등의 자원봉사 신청도 받는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자원봉사센터 등록회원에 한해 자원봉사 실적으로 등록된다.
단체의 홍보를 희망하는 단체에게는 홍보단체 신청도 받는다. 이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3*3 천막(부스)1동과 테이블 2개, 의자 2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태사모봉사회는 제6회 포천시 청소년 장학금 모금 바자회, (사)한국조류보호협회 포천시지회는 포천천의 아름다운 새 사진 전시, 산새마을에서는 둥지상자 전시회 등을 펼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다공문화예술공동체(010-4354-3650) 또는 이메일 ‘godofevent@daum.net’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최근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20℃를 웃도는 등 평년기온보다 높은 기온분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평년보다 일찍 벚꽃 개화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벚꽃은 오는 22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제주와 남부지방 3월22~29일, 중부지방은 3월 31일부터 다음달 7일, 서울·경기, 강원 북부 및 산간지방은 다음달 3일 이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됐다.
벚꽃 개화 시기는 2~3월의 날씨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
벚꽃의 개화일은 표준목의 경우 벚나무 한 그루 중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 군락지의 경우 군락지를 대표하는 1~7그루의 나무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뜻한다.
개화 예상 기준은 기상청 각 기상관서 표준목을 대상으로 하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나 주변 환경여건 등에 따라 개화시기는 차이가 날 수 있다.
벚꽃 만개는 개화 후 일주일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오는 29일 이후, 남부지방에서는 다음달 2~7일께, 중부지방에서는 다음달 7~14일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