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연제창 의원, 종합운동장을 이전해 종합스포츠타운 조성하자

지난 3일 포천시의회 제16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제안해

 

포천시의 미래를 위해 종합운동장을 전국대회와 국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3일 열린 포천시의회 제169호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문화경제국(국장 김영택)의 업무 보고 및 행감 처리 결과 보고에서 연제창 의원이 한 발언이다.

 

연 의원은 김 국장에게 "송우리 공감 소통 간담회에서 시장님이 소흘을을 10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현재 포천시에 추진되고 있는 아파트 세대 수가 14,000 세대 이상이다. 따라서 향후 포천시는 인구 20만~25만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포천시의 종합운동장의 규모는 지금도 협소한 규모이고 전국대회나 국제대회는 치를 수 없는 시설 기준이다. 지난 행사들을 돌아보면 주차 문제, 기반 편의시설 문제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 5~10년 나아가서 20년을 위해서는 종합운동장을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하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는 개발이 다 이루어지지 않아, 포천시에 유리한 입장에서 토지 매수도 가능할 것이라 예상한다. 이런 부분에서 국장님은 부지 선정이나, 용역 진행 등 행정 절차를 할 의향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택 문화경제국장은 "종합운동장 이전은 그 절차가 매우 복잡하다. 최근에 시의 체육시설의 수익 방안에 대해 용역을 한 적이 있다. 시설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시설에서 어떻게 운영비와 관리비를 충당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이 문제의 해결은 역세권과 연결해야 답이 나오는 문제인 것 같다. 또한 도시 계획의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도시 계획을 짤 때 종합운동장 이전의 문제도 함께 넣어서 고려해 보겠다. 내부적으로 검토의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연 의원은 "제가 알고 있기로 그 용역은 종합운동장 이전에 민자 유치를 생각해서 비용의 문제를 생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공공 시설을 시민에게 제공하는데 있어서 비용 문제 만을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정책 제안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만 흘러가게 될 것이다. 제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시간이다. 가장 시급한 것은 부지 확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여유있게 도시 계획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런 대책을 국장님이 선도적으로 만들어 주시길 부탁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김 국장은 웃으면서 "의원님께서도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답했고, 연 의원은 "네, 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라며 질의를 마쳤다.

 

[ 포천좋은신문 김승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