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관인중 학생들, '사랑나눔 행복기부' 성금으로 선행 베풀어

23일 관인노인복지센터에 독거 어르신들 위해 쌀, 라면, 휴지, 커피, 김, 식용유 등 생필품 전해

▲관인중 신동윤 학생 등이 추운 연말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23일 관인중학교(교장 김상곤)에서 길대환 선생님, 부혜원 선생님, 신동윤, 최승민 김이슬, 이연희, 서하은, 신재웅 중학생이 '사랑나눔 행복기부'에서 모아온 성금으로 쌀, 라면, 휴지, 커피, 김, 식용유 등 생필품을 마련하여 추운 연말을 맞아, 독거 어르신들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사랑나눔 행복기부' 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선행, 모범이 되는 일 또는 자기주도학습 및 수업참여를 열심히 했거나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면 선생님들이 기부 쿠폰을 주고 이 쿠폰을 반별 모금함에 모아서 복지시설이나 어려운 곳에 또 다른 기부를 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방문을 받은 탄동리의 신모 어르신께서는 “이렇게 적적하게 사는 노인네 집을 찾아와주어 고맙고 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라주면 좋겠다”며 귤을 주머니에 잔뜩 넣어주었다.

 

신동윤 학생은 “할머니께서 이렇게 좋아하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봉사하는 게 뿌듯하고 더 하고 싶다.” 며 "이번에 연세대에 합격한 이상기 형처럼 열심히 공부도 하고 봉사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용명숙 시설장은 센터 방문에 감사함을 표하고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매년 외롭고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독거 어르신들께 골고루 나누어 주겠다고 화답했다.

 

 

◆관인노인복지센터 후원계좌

(농협) 225070-51-058926  예금주 : 관인노인복지센터

◆문의 031)533-9087   fax) 031)532-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