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랑나눔회', 소흘읍 취약가정 찾아 봉사활동

12년째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40명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배·장판 교체 등 재능 기부해

▲ '사랑나눔회' 회원들이 마음 따뜻한 봉사활동을 마치고 사랑의 표현과 함께 웃고 있다.

 

포천시 사랑나눔회(회장 김승진)는 지난 13일 회원 20명이 참여해 소흘읍 주거환경 취약가정의 지붕 방수작업과 도배·장판 교체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했다.

 

'사랑나눔회'는 '행복한 동행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봉사' 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부터 목수, 전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40명이 동참해 어려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는 순수 자원봉사단체이다.

 

봉사활동을 한번 할 때마다 자재구입비 등 5백만원 상당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올해만해도 9개 읍면동 17가구에 주거환경 개선봉사를 실천했다. 

 

▲ 회원들이 소흘읍 한성1길 취약가정의 집안 내부 천정 도배작업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김승진 회장은 "회원들이 힘을 모아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벗고 나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랑나눔회는 재능 기부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매년 480만원을 모아 중·고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