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선 전 포천시체육회 사무국장이 6일 선관위를 찾아 무소속으로 시의원 출마 예비등록을 했다.
김태선 전 포천시체육회와 포천시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이 무소속으로 포천시의원에 출마한다.
6일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김태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은 공정하지 않은 사천이다. 저는 평생 '공정한 세상이 옳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며 살아온 사람으로, 공정하지 못한 것에 도전하는 것이 당연하고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아쉽지만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제외됐다.
▲김태선 후보의 무소속 후보 등록을 격려하기 위해 30여명의 지지자들이 나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태선 후보가 부인 이은희 씨와 포즈를 취했다. 부인 이은희 씨는 김태선 후보의 가장 큰 지지자다.
김태선 후보는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 고민 끝에 민주당을 탈당했다.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도 큰 힘이 됐다. 그는 "공천이 공정했다면 제가 탈당할 일이 없었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공천자들을 밀어주고 도와주며 함께 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지고 민주당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5년 이상을 소흘 지역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며 관장으로 지내왔다. 그동안 배출한 제자만 1년에 100명을 잡으면 2,500명이고, 저를 지원하는 학부모님들, 그리고 배드민턴과 축구 동호회 등 체육과 관련된 분들까지 치면 지지자들이 5천명이 넘는다"며 비록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당선을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