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내 중소기업이 지식재산 기반 업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가 16일 포천시 자작로 155에 있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 현판 제막식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김용태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김성중 경기도 부지사, 양은익 경기대진TP 원장, 임영문 대진대 총장, 윤충식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지자체 간부들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공회의소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축하했다.
경기북부지역의 지식재산권 창출 및 기술혁신을 선도할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월 27일 한국발명진흥회 최종 승인을 통해 이날 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양은익)에서 정식 출범하게 된 것. 특허청은 경기북부지역 기업들의 특허 및 지식재산권 전반에 걸친 상담,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를 관리기관으로 하는 경기북부 지식재산센터의 설립을 승인했던 바 있다.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는 고양, 파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담당하며, 경기북부 소재 기업의 특허와 지식재산권 전반에 걸친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한다.
또한, 경기북부 지역에서 기존에 수출실적이 있거나, 수출 예정인 해외진출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3년간 지식재산권 관련 종합지원을 통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육성 IP기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필두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기업들의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주는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양은익 원장은 환영사에서 “현재 전국에는 28개의 지역 지식재산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이 센터를 통해 특허 정보서비스 제공, 지식 재산권 창출 지원,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한 지역별 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한 뒤, "경기북부 지역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이지만 타지역에 비해 지식재산권 관련 지원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불균형 해소와 지식재산권 창출, 기술 혁신 등을 위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또 “현대 사회는 무한경쟁 시대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지식 재산은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아이템"이라면서, "앞으로 경기북부지식재산센터 운영을 통해 경기북부의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립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거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