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

포천 식품업체...식품산업 박람회 참가로 실질적 수출 성과 기대

포천시 (주)움트리 등 11개 식품업체, 2024년 중국 화이베이시 식품박람회 참가해 수출 확약 등 구체적 성과 이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중국 자매도시 화이베이시 초청으로 '2024년 화이베이시 식품산업 박람회'에 참가했다. 관내 식품제조업체 기업인과 함께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중국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화이베이시 식품산업 박람회'는 한국 포천시를 비롯하여 폴란드, 러시아 등 유수 식품업체는 물론 상해 등 중국 전역의 우수 식품업체 500여 개소가 참가한 중국의 대표적인 식품산업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포천시에서는 움트리, 백호식품, 꽃샘식품, 엠지푸드솔루션, 성진식품, 아셀떡, 대주식품, 숭인내추럴팜, 해조식품, 티푸드, KSF 총 11개 업체가 참가해 중국 내 식품·유통 관계자와 화이베이 시민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좋은 평판을 받았다.

 

특히 조미료 제조업체인 백호식품은 안휘양부금조미료식품업체로부터 기술 및 조미료 제조에 관한 상호 간 협업 약정, 소스제조업체 엠지푸드솔루션은 Hufu Noodles의 면류 체인업체와 냉면소류 거래 합의, 건강식품 제조업체 숭인내추럴팜은 안휘서상서업유한공사 등 8개 업체로부터 수입 거래 확약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박람회는 포천시 유통업체인 KSF가 참가해 식품제조업체들의 수출입에 따른 절차, 자료 제공, 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펼쳐 업체를 지원했다. 이어 금년 7월에 화이베이시 청년기업가협회에서 포천시 관내 식품업체를 방문해 수출·입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포천시 식품 제조협의회와 화이베이시 친환경식품업 협회는 향후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은 한결같이 화이베이시 박람회는 관내 식품제조업체들에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며, 내년에도 더욱 체계적으로 준비해 식품박람회에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와 화이베이시는 2003년 교류를 시작해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여 년간 청소년 교류, 교환 공무원 사업, 문화와 체육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식품산업 박람회 참가로 교류사업 등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