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안재웅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포천·가평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내겠다

 

국민의힘 소속 안재웅 예비후보는 12월 19일 포천시청 신청사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계기와 공약에 대해 발표하였다.

 

안 후보는 준비한 출마선언서를 통해 현재 우리 국민의 희망 없는 고단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그간의 정치세력의 책임이라 비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천과 가평의 인구소멸 위험을 예로 들면서 이는 기존 정치인이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민과 함께 고통을 알고 동고동락했던 자신이 제 역할을 하겠다"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포천과 가평에 대한 공약을 각 지역 당 하나 정도로 요약해서 발표하였다. 

 

먼저 포천에 대해서는 포천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15항공단 비행장을 이전하여 그 자리에 신도시급 ‘직주락 테마 신도시’를 공약했다. 안 후보는 "포천의 그 어떤 발전 전략도 군 비행장 이전 없이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 비행장을 이전하고 직장과 주거, 즐길 거리가 동시에 가능한 신도시급 직주락 ‘포란(抱卵)테마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직주락(職住樂)이란 전통적 도시계획인 '용도지역'에서 벗어나, 일(Work), 주거(Live), 놀이(Play)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클러스터 형태의 융합 도시로 이를 위해 포천천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 체육시설과 연계해 친(親) 스포츠, 낚시, 레저 등의 여가 특화단지로 꾸미고, 상업·문화·교육 기능을 강화해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생활토록 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가평에 있어서 안 후보는 ‘가평 국제 생태 휴양관광 도시’의 건설을 공약으로 내 걸었다. 그러면서 "오늘의 가평은 강원권을 연결하는 차량정체 지역, 상수원보호 구역에 묶여 개발이 어려운 현실, 수도권의 별장지, 내국인 대상 캠핑 등 단기간의 관광지에 그치고 있어, 교통은 복잡해도, 주민 수익은 높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가평을 수변관광특구로 지정토록 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 관광을 개발, 외국인들이 장·단기간 머물고 휴양하는 지역인 ‘아름벌(嘉平) 테마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는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처럼 특별히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이 청평호와 남이섬, 수목원과 유명산과 명지산을 그리고 사시사철 다양한 축제를 즐기도록 알리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가평군의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 도전”이 지역 관광산업의 분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설명하는 등 컨텐츠 기획에 나설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 후보는 현재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다.  그는 포천에서 태어나 포천초, 포천중학교, 유신고를 졸업했다. 박정희 정권 시절 당시 최고 엘리트 코스였던 육사에 합격했으나 재학 중, 뜻한 바 있어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카튜사로 군을 마친 후 언론계에 종사했으며 당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포천에서 기업을 경영하기도 했다. 사회활동으로는 포천시전철유치위원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포천초등학교 63회 동창회장, 포천중,일고 총동문회 부회장, 이한동국무총리 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안재웅 예비후보의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위기를 기회로 ‘포천·가평의 지속가능한 발전’ 안재웅이 만들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평 군민과 포천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출마의 소신과 지역발전의 비전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러나, 소신을 밝히기에 앞서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사회에 누적된 병폐에 대해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꿈과 패기, 희망, 도전, 호연지기로 가슴이 부풀어 올라야 할 청춘은 중학생부터 ‘이번 생은 망했다.’라 말하고 ‘헬조선’이라 한탄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행복한 미래를 꿈꿔야 할 청소년들은 대입을 위한 입시 기계가 되었습니다. 온갖 부정, 비리가 판치고, 음란물과 퇴폐, 도박, 폭력 등 인간성을 말살하는 내용이 인터넷을 점령했으며, 이 같은 어른들의 돈벌이에 미래의 주인공이 황폐해져만 갑니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거기에 내 집 마련, 인간관계를 포기한 5포,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 7포, 포기한 게 너무 많아 셀 수가 없다는 뜻의 N포 세대들은 식물인간처럼 살아갑니다. 세상은 그들에게 냉혹한 ‘고용절벽’, ‘청년 실신’의 장이 돼버렸습니다. 누가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세계 경제 10위권의 대한민국은 자살률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도대체 지난 수십 년간 정치 권력은 무엇을 한 것입니까? 엄청난 국민 세금을 쓰면서도 이렇게 힘든 세상을 만든 것에 대해, 고통받는 국민에게 미안하거나 부끄럽지 않은 것입니까?

 

어려운 가계를 이끌어 가는 가장의 어깨가 한없이 무겁습니다. 가족을 부양하느라 차마 노년기를 준비하지 못한 노년층도 빈곤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사회지도층은 자신만의 풍요를 즐기며, 소외된 자를 외면합니다. 지금 우리는 발전이냐, 소멸이냐를 결정짓는 갈림길에 섰습니다. 포천, 가평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전락했습니다. 이는 무능한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저는 이 아픔과 심각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포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했고, 대학과 군 제대 후 포천에서 일했으며, 기업을 경영한 바 있습니다. 10여 년 전 포천시전철유치위원회 창설 운영위원장으로서, 관내 주요 명산 정상에 플래카드를 걸어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어려움과 아픔을 알고 해결하기 위해 동고동락해 왔습니다. 지금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인류와 지구가 상생하기 위해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을 위해 포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상임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 안재웅이 실현 가능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포천시와 가평군, 가평군과 포천시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포천시 발전 최대 걸림돌인 15항공단 군 비행장 이전해 신도시급 ‘직주락 테마 신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포천의 발전은 시의 허리를 갈라놓은 군 비행장 이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어떤 발전전략도 군 비행장 이전 없이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 안재웅은 반드시 이 비행장을 이전하고 드넓은 우리 포천시에 직장과 주거, 즐길 거리가 동시에 가능한 신도시급 직주락 ‘포란(抱卵)테마 신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직주락(職住樂)이란 전통적 도시계획인 '용도지역'에서 벗어나, 일(Work), 주거(Live), 놀이(Play)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클러스터 형태의 융합도시입니다. 이를 위해 포천천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 체육시설과 연계해 친(親) 여가특화단지(스포츠, 낚시, 레저 등)로 꾸미고, 상업·문화·교육 기능을 강화해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포란’은 4차산업과 6차산업 위주의 강소기업도시, 교육과 인문이 살아있는 도시, 첨단 국제기업 유치, 국제생태관광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최대한 활용하겠습니다.

 

특히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관광특구 지정과 ‘포란’신도시개발의 당위성으로 GTX 연장에 나서겠습니다.

 

둘째, 가평을 국제 생태 휴양관광 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가평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가평은 강원권을 연결하는 차량정체 지역, 상수원보호 구역에 묶여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되었습니다. 수도권의 별장지, 내국인 대상 캠핑 등 단기간의 관광지에 그치고 있습니다. 교통은 복잡해도, 주민 수익은 높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가평을 수변관광특구로 지정토록 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 관광을 개발, 외국인들이 장·단기간 머물고 휴양하는 지역인 ‘아름벌(嘉平) 테마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마치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처럼 특별히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관광객이 청평호와 남이섬, 수목원과 유명산과 명지산을 그리고 사시사철 다양한 축제를 즐기도록 알리는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다.

 

특히 가평군의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 도전”이 지역 관광산업의 분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 안재웅은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능력과 경험을 갖췄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평군민, 포천시민 여러분!

 

지난 시절, 오로지 권력에 기대어 공천받기에만 혈안 되었던 사람들은 당선 후 유권자인 지역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 포천과 가평은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전락했습니다. 저는 진정한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공천받겠습니다. 당선 후에도 저에게 공천을 준 시민들께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반드시 위기에 몰린 우리 포천, 가평을 되살려내겠습니다. 그리고 시민과 함께, 사랑하는 우리 고장 포천시와 가평군의 발전이라는 새역사를 써가겠습니다.

 

‘안재웅’은 대대가 포천에서 나고 살아왔으며, 이곳 포천에서 살다 죽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19일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