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총선 지역구 조정으로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 한 지역구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가 12월 5일 국회에 제출한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우리 지역 포천은 기존의 가평 뿐만 아니라 연천까지 한 지역구에 묶이게 되어 지역구 판세에 커다란 지각 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획정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 북부의 기존 동두천·연천, 양주, 포천·가평의 세 지역구를 조정해서 동두천·양주 갑, 동두천·양주 을, 포천·가평·연천의 세 지역구로 나누게 되었다.

 

먼저 여당에서는 현 국회의원인 최춘식 국회의원에게 포천·가평 지역구를 예상하고 도전하는 허청회, 권신일, 김용호, 김성기 전 가평군수 등이 있으나, 기존 이웃 지역구의 동두천·연천의 현 여당의원, 양주의 현 야당의원이 어디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커다란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

 

야당에서는 박윤국 포천·가평지역위원장외에는 도전자가 없으나, 연천 출신의 또 다른 도전자가 생길 경우 변수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수 지역 세 곳을 합한 새로운 지역구가 탄생함으로 인해 여당 공천자가 조금 더 유리한 판세에서 선거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여당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지금보다 더욱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