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의원님 질문 있습니다

포천시 청소년 참여위원 및 포천청소년 교육의회, 포천시 의회 방문

 

포천시의회에 귀한 손님이 방문했다. 7월 26일 포천시 청소년참여(차세대)위원회 및 포천청소년교육의회 청소년의원 40여명이 포천시의회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시의회에 방문한 청소년들을 서과석 의장과 안애경 의원이 맞아주었으며,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의회 주윤찬(송우고 1학년) 의장은 "시의원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과 과정을 거쳤는지, 시의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서과석 의장은 "청소년기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해야하는 노력이다. 시의원으로서의 중요한 덕목은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 귀기울일 줄 아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채은(대경중 3학년) 부의장은 "시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싶다. 그리고 최근 이슈가 되는 교권 추락 문제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다"고 질문하자, 안애경 의원은 "1조가 넘는 큰 예산을 사용하는 포천시의 시정을 감시하는 일이 시의원의 가장 주된 임무이다. 또다른 임무라면 시민의 대변인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시의원이 되면 다양한 민원이 들어 온다. 그 민원을 최선을 다해 답하는 것도 시의원이 해야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고 답했다.

 

교권 추락 문제에 대해서 안 의원은 "저희가 어릴 때는 학생 인권이 말도 안 되게 낮은 시절이 있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이제는 교권이 무너지는 학교 현장이 되는 것 같다. 학생 인권과 교권은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은 교사를 존중하고 존경하며, 교사는 학생에게 사랑과 자애를 보내는 관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고 답했다.

 

 

정우빈(동남고 2학년)부의장은 "현재 청소년의회의 주 역할이 정책 제안이다. 이 역할말고 더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 서 의장은 "청소년 의회는 여러분이 속한 교육 정책에 참여하는 것이 주된 임무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아주 중요하다. 청소년의회가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답했다.

 

 

김빛여울(도평초 6학년)학생은 "포천시는 환경 보호 활동을 하도록 되어 있다. 의장님께서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하신 예를 들어 달라"고 하자 서 의장은 "방금 전에도 미꾸라지 방류행사에 다녀 왔다. 시의원이 되면 환경 단체의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다. 그러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지식이 늘어난다. 그러면 예산을 결정할 때, 실질적으로 행동하는 단체를 위해 집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시의회를 방문한 포천교육지원청 김혜진 장학사는 "학생 자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내 지역을 사랑하는 훌륭한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과석 의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청소년들이 포천시의회를 방문해주었는데 지방의회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매우 기쁘다. 오늘 의회 탐방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지방자치에 대해 배워가고, 더 나아가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해 우리 지역의 발전에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