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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만들어달라'는 어린이 요구에 포천시가 '답하다'

포천시,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포천시는 7월 20일 선단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백영현 포천시장,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원, 최선경 교육지원과장, 윤종애 선단동장, 송영범 생태공원 과장, 포천교육지원청 김민규 교육과장, 염승 장학사, 이광현 선단초 교장, 이세라 학부모회장, 조원희 학생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선단5통 어린이놀이터의 조성사업’은 작년 여름 선단초교 학생들이 선단동 지역에 아이들이 맘놓고 뛰어놀 공간이 없다는 편지를 백영현 포천시장에게 보낸 것이 계기가 되어 시작됐다.

 

선단초교 근처에 조성될 예정으로 총사업비 12억원이 투입되어 토지매입 완료 후, 설계용역 중으로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아이들의 소박한 바람을 못 본척할 수 없었다. 아이들의 마음을 전해준 선단초교 등 교육계에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 도중 백 시장이 조원희 학생에게 "놀이터가 마음에 드느냐? 혹시 부족한 것이나, 더 넣고 싶은 것은 없냐"고 묻자 조 학생회장은 "방방이(트램플린을 어린이들이 이르는 말)가 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백 시장은 즉석에서 공원정책팀장에게 "놀이터에 '방방이'를 넣도록 해 보세요. 어린이들의 요구로 시작한 사업인데, 어린이가 원하는 시설을 넣어야죠"라며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