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포천 추산유치원, 행복나눔 플리마켓 개최

탄소중립으로 지구온도 낮추기

 

공립단설 추산유치원(원장 장영실)에서는 지난 6월 21일 ‘탄소중립으로 지구 온도 낮추기’라는 주제로 추산 행복나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추산 행복나눔 플리마켓은 ‘재활용품에 관심을 가지고 절약하는 태도 기르기’, ‘물건을 판매하고, 구매하는 경제활동 체험하기’,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환경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 기르기’의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추산유치원은 가정과 연계하여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행사를 준비했다. 학부모회와 학부모자원봉사자는 사전 준비 및 물품 및 간판 진열, 유아의 활동 지원,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유아들은 구매조와 판매조로 나뉘어 한 조가 판매할 때 다른 조는 물건을 구매하고 그 뒤 판매자와 구매자를 바꾸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아들이 가정에서 가져온 물건으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으로 교환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직접 구매했다. 또한 플리마켓 내 마련된 먹거리 장터, 슬라임 카페와 네일숍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행복나눔플리마켓에 학부모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학부모는 “유아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경제관념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우리 집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리지 않고 필요한 유아와 바꿀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산유치원 장영실 원장은 “유아들이 직접 간판과 포스터 등을 만들어 꾸미고, 약속을 지키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고, 학부모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유아들이 대응하는 방법을 스스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