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20명의 경기도의원으로 이뤄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를 출범한다.

 

도의회 특자도 추진 특위 구성을 위한 TF는 13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까지 특위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여야 위원 10명씩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1년 동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특별위원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위원회 및 공론화위원회 구성 및 운영,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인구·예산·세수 등 행정 및 조직 등 7가지 분야에 대해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진은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상황에서 발전에 소외돼 온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접근할 계획이다. 

 

임상오 의원(국민의힘·동두천2)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은 경기분도 차원을 넘어 종합적으로 논의돼야 한다"며 "북부지역에 대한 지원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전체 의원 156명 중 142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27일 열리는 제36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TF는 이달 말까지 특위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