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정치

"경기도 모든 대학생들에게 아침밥의 기회를"

경기도의회 국힘 '천원의 아침밥' 도내 대학교 전면확대 주장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경기도 내 대학생 전체에 대해 확대하고자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번 요청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자 함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학생이 아침 식사 한 끼에 1000원만 내면 정부가 1000원을 지원하고, 추가되는 부분은 대학 측이 자율 부담하도록 해 대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내 쌀 소비 촉진 효과를 더해 일석이조의 정책이다. 

 

대학의 비용적 부담 등으로 인해 사업 참여가 소극적인 상황에서, 이번 요청은 경기도에서 추가적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전국적 확대에도 확실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최근 대학가의 높아진 수요를 충당하고자 중앙당 차원에서 정부에 사업 확대를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해 지난달 29일 올해 사업 규모를 2배 이상 확대(지원 인원 68만5000명→150만 명)키로 했다.

 

하지만 이로써는 모든 수요를 감당할 수 없기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동참과 지원이 고려되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