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포천시 "벼재배 농가 생육초기 병해충 약제 지원"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생육 초기 발생이 잦은 병해충 사전방제를 위해 1차 공동방제 약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포천시민 중 농업인 자격이 있고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으로, 신청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하면 된다.

지원되는 벼병해충 방제농약은 벼물바구미 방제를 위한 못자리 상자 처리제, 도열병, 혹명나방 방제약제다.

시 관계자는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농업인의 무거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포천시가 함께하겠다"며 "올해도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농가에서도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센터는 벼물바구미, 도열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 예방 육묘상자와 처리제 약제를 지난 20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지원하고 있다. 방제 대상면적은 2,940.4ha. 시비로 50%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농가 자부담이다.

지원 대상은 1000㎡ 이상을 경작하는 벼재배 농가다. 신청은 마을 이장에게 읍면동별로 다음달 2일까지 하면 된다.

방제농약은 농협별로 최종 물량을 확보해 배부한다. 농가별 재배 면적을 따져 공급량을 산정해 각 지역 농협에서 공급한다. 벼 이외의 작물 살포나 면적 이상을 초과한 약제는 신청할 수 없다.

과수 화상병 약제도 지원한다. 1차 새빈나, 2차 아무러 등이다.

센터는 이번 약제 보급과 함께 오는 7~8월에는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약제와 방제비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해충 예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대상 농가는 약제를 적기에 신청해 방제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