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2대 포천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이중효 전 포천시의장이 취임했다.
이날 반월아트홀에서 거행된 취임식에는 이중효 대표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포천시의 각계 인사들과 경기도에서 참석한 문회인사 등 300여명이 넘는 귀빈들이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취임식 바로 직전 백영현 시장은 이중효 대표이사의 집무실을 찾아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반월아트홀에서 취임식을 갖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감회가 새롭다"며 "아트홀의 건립 검토 시기부터 준공까지 가까이서 지켜왔고, 먼 훗날 포천문화예술공간이 최대한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변경시키면서 노력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부터 저는 포천의 문화예술과 인연을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재단은 그동안 여러 관계자들과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어느덧 출범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고 했다.
특히 "초대 제갈현 대표이사의 탁월한 리더십과 여러분이 힘을 합쳐 지금의 재단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렸는지 알겠다.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또 "문화부문을 맡아 최선의 역할을 다해 민선8기의 성공을 돕겠다"며 "모든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포천의 문화 창달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중효 신임 대표이사는 포천군의원과 시의원 등 3선의원으로서 의회 상임위원장 및 의장을 역임했다. 특히, 반월아트홀 설립시 의원으로서 문화예술회관 건립자문위원으로 선진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포천문화상 심의위원과 포천·아시아 미술제 조직위원, 2022년 3월에는 한국작가협회 시인으로 등단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포천문인협회와 포천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