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소식

"홀몸 어르신께 쾌적하고 안전한 집 꾸며드렸어요"

일동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봉사단체 '사랑의 나눔회' 등과 협력해 홀몸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 진행해

▲일동면은 지난 19일, 26일, 28일 등 3차에 걸쳐 '사랑나눔회'와 협력해 홀몸어르신 주택환경 개선사업 봉사를 했다.  

 

 

포천시 일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윤행)는 지난 19일(금) 1차 전기공사, 26일(금) 2차 주택 내·외부 청소 및 정리 정돈, 28일(일) 3차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김승진 회장이 이끄는 봉사단체 '사랑나눔회'와 포천시의회 연제창 부의장도 도배를 하는 등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대상 가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통합사례 관리대상자로 선정된 홀몸 어르신으로 응급상황이 발생 시에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지체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오래되어 낡은 농가주택에서 지붕의 누수로 인해 천장과 벽면에 곰팡이가 피고, 천장이 심하게 내려앉고 낡은 전선들이 바깥으로 노출로 화재의 위험이 있어 수리가 시급하나 비용 때문에 못 하고 있어 민· 관이 함께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1차 주택 외부 전선·분전반 교체 및 접지 설치 등 전기공사와 2차 마을이장 및 주민, 찾아가는보건복지팀원이 함께 주택 내·외부 가재도구 정리 및 청소를 지원하였고, 3차로 포천 사랑나눔회 회원들이 실내 전기공사, 도배와 장판 교체 그리고 무너진 천장 개보수, 누수 되는 지붕 개보수 등으로 낡고 위험한 주택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사랑나눔회 회원들은 봉사의 달인들이지만, 초보자(?)인 연제창 부회장은 도배와 페인트칠 등 몸으로 떼우는 쉬운 일로 하루종일 봉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랑나눔회(회장 김승진) 관계자는 “위험에 노출된 채 홀로 생활하고 계시는 어르신께 작은 재능을 나누어 안전한 환경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이 크다”는 소감을 전했고, 이에 대상 가구 어르신은 “비만 오면 천장 누수로 밤잠을 이룰 수가 없었는데 지붕과 천장 개보수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넘치는 보상을 받은 기분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윤행 일동면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정과 직장의 바쁜 일을 마다하고 황금 같은 휴일을 반납하고 복합적인 문제로 위기 상황에 놓인 홀몸 어르신 가정에 민관이 함께 하여 ‘건강 드림’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단체와 마을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면과 지역단체가 함께 하는 일동 복지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