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서장 강성모)는 5월 18일 12:23경 포천시 농협에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한 할머니를 의심스럽게 여긴 농협직원의 신고로 다액의 현금 피해를 예방했다.
피해자는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개인통장에 있는 돈을 출금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놓으라”는 전화를 받고, 1차로 10:40경 포천시 창수면 소재 우체국에서 950만원을 인출하고. 2차로 12:01경 신북면 소재 농협에서 1450만원을 인출한 상태였다.
이에 고령의 피해자가 고액을 현금으로 인출하는 것을 의심스럽게 여긴 농협직원이 핫라인으로 신고하여 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 피해자는 “순간의 착각으로 피해가 클 뻔한 상황이었는데 피해를 막아줘서 감사합니다”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포천경찰서장은 “핫라인을 통해 피해를 방지한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으며, 불특정 다수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화금융사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범죄피해를 받지 않도록 선제적 피해예방과 범죄조직 검거를 통해 안전한 포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여, 다액의 현금 인출이나 언동이 의심스러울때는 신고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