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관기 지난 4일,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다녀왔다. 첨단국방드론산업의 잠재력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하고 유관 방산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가능하다면, 전시회장에서 우리 시(市) 기회발전특구의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 그러나, 전시회에서 여러 방산 관계자를 만나고,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했거나 방산 부문에 투자하고 있는 지자체를 접하고 난 뒤, 소위 ‘첨단국방 드론산업의 중심’, 포천에 대한 기대감은 오간 데 없이 사라졌다. “포천에 방위산업전시회를 유치함으로써 첨단방위산업단지와 방산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다”는 모 의원의 황당한 기고처럼, 시대착오적이고 뜬구름 잡는 희망이나 논하고 있을 상황이 절대 아니었다. 전시회장에서 국방 드론 산업에 대한 우리 시의 경쟁력을 끊임없이 자문했다. 수도권, 아시아 최대 규모 훈련장, 지역 곳곳에 있는 군사시설 모두 과거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우리 시의 강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정도 강점만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조금은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기업을 유치하고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게 시정의 목표라면 기업과 투자자의 입장에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관료주의적인 사고방식은 차라리 없는 게 더 낫다. 방위산업은 국가의 대표적인 기간산업이다. 항공우주, 기동, 화력 등 각 부문에 걸쳐 소수의 체계개발업체를 중심으로 수백 개의 협력업체가 하나의 방산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드론 산업 인프라가 전무(全無)한 우리 시 입장에서, 타 지자체의 앵커 기업을 유치하는 일은 방산 생태계 하나를 뿌리째 뽑아 옮기는 일과 다름없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는 한 어느 기업도 선뜻 나서기 힘든 일이다. 기업 입장에서 시설 이전, 신규 투자를 위한 국방, 방산 및 정보기관의 각종 인허가도 부담이다. 설령 어렵게 앵커 기업을 유치했다고 치자. 이제부터는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올해 6월, 대전(유성구)과 경북(구미시)이 방산 부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두 지자체 모두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 유무인 복합체계 및 드론특화형 국방산업 육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리 시가 육성하려는 첨단국방 드론산업과 궤적을 같이 한다. 그러나 대전(유성)과 경북(구미)은 이미 과거부터 방산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지역이다. 인프라도 풍부하다. 기회발전특구도 방산업체가 밀집해 있는 국가산단(구미시), 첨단국방산단(대전유성) 등을 중심으로 지정했다. 어디 이뿐인가. 유·무인기 분야 대표적인 체계개발업체인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우, 이미 부산과 경남에 뿌리 깊은 방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충남도 3군 본부와 연구기관이 인접한 계룡시 및 논산시를 중심으로 국방 특화클러스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우리 시와 비교했을 때 출발부터 다르다. 집행부 계획에 따르면, 2032년까지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할 예정인데, 지금부터 무려 8년이 걸린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무기체계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8년 뒤에도 국방 드론이 첨단산업으로 남아 있을지 의문이다. 또 기업 입장에서, 당장의 규제 완화와 각종 지원 혜택을 기대할 수 있는 다른 지자체를 놔두고 우리 시를 선택할 만한 유인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집행부가 앵커 기업으로 접촉하고 있는 방산업체가 실제 국방 드론 분야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모호하다. 본 의원이 전시회장에서 만난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방드 론에 관한 사업은 시작하지도 않았고, 계획만 있다고 한다. 이런 기업을 드론 앵커 기업으로 유치하는 게 타당한 일인가. 실체 없는 막연한 계획에 우리 시의 명운(命運)을 걸어서는 안 된다. 또,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기업은 이미 타 지자체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방산 장비를 생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시장이 나서 홍보까지 하고 있다. 이미 모처에 시설투자까지 마친 기업의 (구속력 없는) 투자 의향을 우리 시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겠는가. 타 지자체 기회발전특구에 입주한 어느 드론업체 관계자는 포천의 지리적인 문제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전체가 비행금지구역이고, 일부 드론 특별 자유화구역에서 드론 개발 및 비행 등에 관한 규제를 완화했다고 해도, 비행금지(제한)구역, 관제권 등 드론 비행에 장애가 되는 공역 자체가 없는 다른 지자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누차 강조하지만, 본 의원은 기회발전특구를 절대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기회발전특구 유치, 첨단국방 드론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는 1+1=2처럼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복잡한 고차방정식에 가깝다. 앞서 기술한 것처럼 우리 시가 직면한 상황이 만만치 않다. 지금이라도 우리 시가 잘할 수 있는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특구 지정을 준비하는 게 더 낫다고 보는 이유다. 포천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고 하더라도, 첨단국방 드론산업 중심의 산단 조성은 레드오션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 산업 규모의 한계 등을 감안할 때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본 의원 생각에, 기회발전특구 앵커 산업으로 여러 분야를 동시에 지정 받은 타 지자체 사례(예. 경주: 물류단지, 자동차부품 / 익산·정읍: 동물용의약품, 건강기능식품 / 구미: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등)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우리 시도 ‘국방드론’만 고집할 게 아니라, ‘특수섬유소재’, ‘식품클러스터’ 등을 앵커산업으로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국방드론’도 사업의 확장성을 감안해 대전(유성)과 경북(구미)처럼 ‘방산’으로 확대지정 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전시회장을 떠나면서 걱정만 한가득인데, 집행부 소관부서는 믿어달라는 말만 되풀이한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여부를 떠나 앞으로가 더 우려된다. 집행부가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는 목적이 오로지 특구 ‘지정’에 있는 게 아니라, 포천의 더 큰 미래를 위한 것이라면, 기회발전특구의 방향성과 방법론에 대해 거듭 숙고하기를 바란다. 막연하게 잘될 것이라는 기대의 끝은 언제나 절망뿐이다. 선승구전(先勝求戰), 이겨놓고 싸우라는 손자병법의 지혜를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일동도서관은 오는 10월 16일 매주 수요일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일동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동양고전의 핵심 기초교재인 명심보감(明心寶鑑) 강연을 진행한다. 강좌는 포천향교 전교, 옥병서원 원장, 포천명륜대학 학장 등을 역임한 한문학의 대가 이종문 일동사철한약방 원장이 익문학당 훈장을 맡아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포천시도서관 관계자는 “명심보감은 마음을 밝게 하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이다. 동양고전에서 금언(金言), 명구(名句)를 추려내 주제별로 엮은 책으로, 명심보감 강독은 삶의 여유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고전의 가르침을 통해 올바른 삶의 지혜를 얻고 가치관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오는 10월 19일 포천시청 시민광장에서 독서동아리 행사 ‘동네북의 날’을 개최한다. ‘동네북의 날’은 지난 2022년 처음 개최된 행사로, 독서동아리 회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 행사에서는 독서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독서동아리 문집 발간 기념식과 박준 시인의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주제 강연이, 2부 행사에서는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의 저자이자 음악가인 하림의 북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또한, 서체(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캐리커처, 책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독서동아리 활동은 인문도시 포천으로의 발전을 위한 큰 밑거름이다. 이번 행사가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가 2025년 생활임금을 1만 1,110원으로 결정했다. 정부가 고시한 2025년 생활임금 10,030원보다 1,080원(10.7%) 높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법정 최저임금 이상으로 결정한다. 포천시는 경기도 생활임금, 최저임금, 시의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2024년 생활임금인 10,870원보다 240원(2.2%) 인상된 금액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321,990원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생활임금 결정이 근로자의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9월 ‘포천시 생활임금 조례’를 개정해 포천시가 직접 고용한 근로자뿐만 아니라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와 국도비 지원사업 중 직접일자리사업 근로자까지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를 확대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10월 11일~25일까지 ‘포천시 통합도시브랜드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포천만의 특별함을 담아 개발한 통합도시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포천시의 새로운 통합도시브랜드는 ‘포천’의 초성인 ‘ㅍ’과 ‘ㅊ’을 ‘#’과 ‘*’의 기호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반올림·해시태그)은 푸른 자연을 통해 치유하는 포천을 모두에게 공유한다는 의미를, *(꼬리말)은 포용하는 사람과 포천만의 특별함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네이버폼(https://naver.me/xHg1Z92v)을 통해 가능하다. 제시된 4개 보기 중 정답을 찾아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30일 발표되며, 정답을 맞힌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포천의 특산물인 햅쌀을 전할 예정이다. 이진희 홍보담당관은 “포천시의 고유한 특성과 정체성을 반영해 새로운 통합도시브랜드를 개발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소방서(서장 권 웅)는 10월 11일 관내 공유 퍼스널모빌리티(PM) 배터리 충전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퍼스널모빌리티(PM)는 개인용 이동수단을 지칭하는 말로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동스케이트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등이 해당하며 주로 전기를 동력으로 움직이는 1인용 이동수단을 말하며 편리성 등으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퍼스널모빌리티 배터리 충전은 소규모 창고형태의 사업장에서 동시에 대량으로 이루어지기에 전기적 요인의 화재 가능성이 높고, 소방시설 등의 안전시설 설치가 미흡하며 안전관리 기준 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기에 화재 위험성 사전 차단 및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컨설팅을 마련했다. 컨설팅 주요내용은 배터리 보관 및 충전 그리고 충전기 교체 시 주의사항과 화재예방을 위해 관리가가 항시 확인이 가능한 CCTV등을 이용하여 충전장소를 주시하는 등의 안전수칙을 당부하였으며, 소방시설 등에 대한 화재안전조사와 화재대응을 위한 소방출동대의 현장확인도 병행했다. 권 웅 서장은 “지역 내 공유 PM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충전사업장 관계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지난 9월 27일, 한국인정지원센터(KAB)와 시스템코리아인증원에서 시행하는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10월 11일 알려왔다. ISO 45001은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인증으로, 최고경영자의 안전보건경영방침 및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진단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사업장 안전보건에 관한 전반사항을 엄격히 평가한 후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심사 과정에서 지율안전보건활동에 대한 효율·효과적인 성과 모니터링 관리, 위험성평가, 근로자의 높은 실천 의지와 의사소통 채널의 구체적인 적용 등의 강점이 돋보였다. 공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 등에 따른 지방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안전보건시스템을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구축하고, 이에 따라 전 사업장의 업무‧작업‧시설에 대한 유해·위험요인를 찾아 이행 조치하는 등 재해 예방과 안전경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상록 사장은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임직원의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적극적인 참여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포천시민에게 안전한 시설물 제공하여 시민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학교 형태로 운영되는 전국의 미인가 교육 시설이 37개소인 것으로 확인돼 교육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9월 기준 미인가 교육 시설은 경기 15개소, 전남 9개소, 광주 5개소, 서울 4개소, 경북 2개소, 강원 1개소, 부산 1개소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교육부에서는 사교육 카르텔과 부조리에 대응하고자 총 118개소의 미인가 사교육 시설에 대한 실태 점검을 진행해 고발 및 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했으나 아직까지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간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미인가 교육 시설에 대해 추가적으로 현장조사를 하여 학원, 평생교육시설, 대안교육기관 등 제도권 기관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사안에 따라 페쇄 명령 또는 고발 조치를 취했으나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 미인가 교육 시설의 경우 운영 형태에 따라 학원과 유사하게 운영되나 '학원법'에 따라 관할청에 설립·등록하지 않고 운영할 경우 고발 조치가 가능하다. 김용태 국회의원은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다.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미인가 교육 시설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수 있도록 입법 보완하겠다”면서 "미인가 교육 시설뿐 아니라 학원 등에서 ‘학교’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초·중등교육법'의 제재 규정을 강화하여 불법 사교육을 막기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경찰서(서장 이병우)는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출소 후 1년 만에 다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하였다고 10월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28일 오전 00시 20분경 포천시 이동면에서 약 400m를 음주운전하여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이다. 당시 A씨는 ‘비틀거리는 사람이 차량을 운전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적발되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51%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22년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는 등 이미 4번이나 음주운전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포천경찰서는 올해 4월 상습 음주운전자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음주운전 처벌강화 방안을 마련 후, 의정부지검과 협조하여 시행 중에 있다. 올해에만 상습 음주운전자를 3명이나 구속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도 높게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 대비 음주운전 건수가 9.4% 감소하고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도 16.7% 줄어들었다. 포천에서는 최근 지역 축제 등 행사가 많이 개최되고, 사회적인 활동량이 많아짐에 따라 음주운전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도 경찰청 소속 기동대 등 경찰인력을 지원받아 관광지·식당 밀집지역 등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장소 위주로 매일 음주단속을 실시 중에 있다. 아울러, 가을 행락철을 맞아 라이더 동호회를 중심으로 대형 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과속운전 및 음주운전에 대한 예방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 포천 경찰은 지난 9월 30일 대형 오토바이 등에 대한 특별 교통안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여월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거점순찰·교육홍보·시설개선을 집중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자주 찾는 바이크 까페·휴게소를 찾아 사고예방 홍보를 하고,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위반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병우 포천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선량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고, 나아가 그 가족과 주변사람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악질적인 범죄이므로, 적어도 우리 포천시에서 만큼은 뿌리 뽑겠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으로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 또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라이더 동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오토바이 운행이 많은데, 제한속도를 반드시 준수해서 안전하게 주행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진)은 10월 10일 3층 소회의실에서 [공립]포천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 [공립]포천특수학교의 개교 시기 및 규모 △ 배치계획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자문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폐교인 영중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하여 [공립]포천특수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학교 설립은 포천지역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특수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공립]포천특수학교는 총 28학급 규모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및 전공과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으로, 지역 내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고,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적합한 교육환경에서 자립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설립계획심의 이후에는 2025년 상반기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공립]포천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천 및 인근 지역 학생들의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필수적인 사업인 만큼,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윤충식 경기도 의원은 “포천 특수학교 신설을 위한 폐교 영중초등학교 부지 활용방안은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제고를 위해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특수교육 여건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된 직업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립능력과 사회적응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백영현 포천시장은 10월 10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공동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기자간담회는 사업 경과보고, 브리핑, 인사 말씀, 공동 건의문 서명 및 공동기자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에는 포천시와 양주시를 비롯해 동두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장사시설은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양주시 백석읍 산 75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89만㎡(약 27만 평) 규모로 건립되며, 화장로(12기), 봉안시설(2만기), 수목장림(2만기), 잔디형(8천 기), 장례식장(6실)과 기타 주민 편익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2,09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국도비는 약 245억 원이며, 나머지 약 1,847억 원은 인구수 비례 분담금 90%, 균등 분담금 10%의 비율로 6개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포천시의 인구수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 14만 3,323명으로, 시는 약 153억 원가량의 분담금을 부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수 비례 분담금 약 123억 원, 균등 분담금 29억 9,400만 원이다. 공동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저수지 하단 스마트 나들목(IC) 개설 △ 건립사업 전담팀 구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기준 인력 증원 △ 사전행정절차 이행 간소화 △ 국고 보조금 우선 확대 지원 △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국회(의원), 중앙부처, 6개 시·시의회 협조 당부 등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공동형 종합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길 강력히 희망한다. 6개 지자체 시민 여러분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소관 부처, 시도 의원 등 모두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와 양주시를 비롯한 동두천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11월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화현면 주민자치회(회장 유오열)는 오는 10월 20일 포천운악산 광장(화현면 화동로 168)에서 ‘제19회 포천운악산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단풍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기념식, 전시, 먹거리·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에는 화현면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하모니카, 고고장구 등 식전 행사가 시작되며, 단풍축제 기념식은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5군단 군악대와 포천 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이 함께 예정돼 있다. 오후 13시부터는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윤수현, 나건필, 구수경, 쇼미, 안정이 등 초대가수가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농산물 직거래 장터, 벼룩시장(플리마켓), 푸드트럭, 전차 전시,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배상근 화현면장은 “아름다운 화현면 운악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는 신규 평생학습마을 프로그램 운영 개강식을 열고 학습공동체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9월 23일 가산면 마산2리, 군내면 용정1리, 10월 4일 창수면 오가2리, 10월 9일 송우8리 석향학습마을 등 학습마을 개강식을 개최했다. 평생학습마을 사업은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평생학습마을은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자립적으로 마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학습 코디네이터와 마을 리더의 양성을 통해 지역 학습 자원을 발굴하고, 학습 연결망(네트워크)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각 마을은 주민 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포천시만의 특화된 평생학습마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마을이 자립적인 학습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사)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백영현, 센터장 박경식)에서는 지난 7월부터 군장병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승진보충대 자원봉사단 군장병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어린이들의 빗길안전을 위한 ‘어린이 안전우산’ 만들기를 실시했다. ‘어린이 안전우산’이란 비가 오는 날 어린이의 시야를 확보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써, 우산의 모든 면이 투명해서 시야확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자동차불빛을 반사하는 반사판이 부착되어 운전자가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이번 ‘어린이 안전우산’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승진보충대 자원봉사단의 장승아 원사는 “투명 우산에 안전마크 스티커를 붙이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내가 만든 안전우산을 어린이들이 사용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박경식센터장은 “최우선으로 보호되어야 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활동에 참여해 준 군장병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에 제작된 ‘어린이 안전우산’ 100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빗길보행을 위해 예원노블키즈 어린이집에 전달되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산정호수 명성산 일원에서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억새꽃 축제는 포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중 하나로, 이번 억새꽃 축제는 행사 구역을 조각공원으로 일원화해 공원에서 억새꽃을 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5개 부문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궁예의 전설’, ‘사일런트 디스코’, ‘구절초 친환경 체험’, 억새군락지 내에서 진행되는 ‘억멍 챌린지’ 등 신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산정호수 상동과 하동의 주차장을 일제 정비하고 화장실을 신설했으며, 억새군락지 재생 사업을 통해 11만 본의 억새를 식재하고 등산로를 정비해 어느 해 보다 멋진 억새군락지의 절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오는 13일 12시에 개최한다. 포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의 사회로 진행되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가수 진해성, 나상도, 정해은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경기도 특별공연으로, 유명 개그맨이 진행하는 경기도 정책 유랑단 공연 또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억새꽃 축제는 명성산의 억새를 주제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수도권 대표 축제다. 올해도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