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 추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9년까지 내촌면 일원에서 추진할 공간정비사업 예산 129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산불·수해 등 재난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원기준을 완화하고, 재난피해 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을 추진했다. 포천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된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던 내촌면을 중심으로 농촌공간정비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왕숙천 범람으로 부지가 유실되고 일부 기능이 마비된 내촌면 내리 일원의 게이트볼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상습 침수피해를 겪는 시립어린이집 및 내촌면 주민자치센터 부지의 정비 및 재생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한 내촌면 신팔리 일원에서는 폐축사 철거와 환경정비를 통해 마을의 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포천시는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 빠르게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접경지역으로서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의존하던 국비 확보 구조에서
포천시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오는 10월 17일까지 포천시청 신관 청사 1층에서 ‘2025년 지역소공인육성사업 제품개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가구 소공인의 신제품 개발을 독려하고,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소공인의 우수한 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 기간 동안 포천시 가구 소공인이 개발한 시제품과 협업 성과물을 전시하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제품 품평회도 함께 진행한다. 전시에는 총 12개 소공인 기업이 참여해 △화장대 △원목·자개 파티션 △아일랜드 홈바 △접이식 테이블 △캠핑용 가구 △지류함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품평회는 시민투표(50%)와 전문가 평가(50%)를 합산해 심사하며, △기능성 △디자인 △품질 △시장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제품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가구산업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사람과 공간,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가치 창출이 바로 포천 가구산업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침체된 가구산업이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포천시는 지난 10월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제23회 포천시민의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민·관·군이 함께 만들어 가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역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대종 타종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어울림한마당, 블루웨이 걷기대회, 포천 비빔밥 만들기, 軍 관련 공연 및 전시 등 민관군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특설무대에서는 포천 청소년 오케스트라단과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그리고 교류도시인 일본 호쿠토시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 내 50여 개의 체험·전시 부스가 마련되어 긴 연휴 끝에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포천시와 자매도시인 서울 중구와 강동구의 구청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특히 강동구에서는 포천 먹거리 매장이 관내에 마련된 것 등 포천시와의 특별한 협력관계에 대하여 자랑하기도 했다. 올해 시민대상은 7개부문에서 8명의 수상자가 영예를 안았고, 백영현 시장은 수상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시상 문구를 직접 읽으며 시상해
포천시가 주최하고 대한드론축구 포천지부가 주관한 제1회 한탄강 세계드론대제전 전국드론축구대회에서 포천 일동중학교 드론축구팀이 유소년부 준우승을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 왔다. 이번 대회는 포천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 규모의 드론축구대회로, 포천 지역을 대표하는 일동중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지역에서 개최된 첫 전국대회에서 포천 학생들이 전국 무대의 정상권에 오르며 포천이 드론스포츠 교육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동중학교 드론축구팀은 포천교육청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2년 전부터 대한드론축구 포천지부의 지도를 받아 드론조종과 경기 전술, 협동 훈련 등을 꾸준히 이어왔다.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진행하며 팀워크와 집중력을 다졌고, 그 결과 전국대회 결승 무대에 올라 포천 최초 전국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포천교육지원청청 고동욱 장학사는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미래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포천형 교육모델이다. 드론스포츠는 학생들이 기술력과 협동심을 함께 배우는 미래형 융합교육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성과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포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지난 10월 11일~12일 열린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행사 중 첫째날인 11일에는 '제6회 포천시 청년 축제'가 비가 오는 가운데 개최되었다. 청년 축제는 개막식 이전에는 무대 앞에 마련된 간이 천막에서 식전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과 체험 부스들 안에서 각종 체험을 즐기는 사람들로 나뉘었다. 비가 제법 많이 온 관계로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파라솔 등이 설치된 시민 쉼터 그리고 관객석은 비어 있어서 안타까움을 주었으나, 체험 부스는 제법 사람들이 많고,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한 부스도 있었다. 개회식은 포천시 청년축제 기획단(단장 이지혜, 최재박)의 개회사, 청년대상 시상, 백영현 포천시장의 축사, 기념 퍼포먼스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개회식 이후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청년대상 수상자는 사회경제부문 수상자는 현주용 씨이다. 현주용 씨는 포천시 4-에이치(H)연합회 소속 청년 농업인으로, 친환경 농업 인증 농지를 관리하며 공공급식 유통시스템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농촌 환경 보호 운동과 기탁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문화체육부문 수
같은 하늘에서 내리는 폭우와 폭염조차 부유한 이에게는 안전한 지붕 아래의 자연이지만, 가난한 이에게는 찢어진 우산조차 되지 못한다. 우리는 인권을 무시한 차별로 다가오는 기후 위기를 ‘나의 일’이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생각하는 기후정의란 무엇일까? ‘밝고 맑은 세상’을 바라는 사람들의 간절함이 모여 세상을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변화시킨다. 그 밝고 맑은 세상을 위한 변화에 함께 연대하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기후정의라고 믿는다. 지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포천나눔의집 장애인자립센터가 주최한 제6회 포천 인권문화제가 개최되었다. 장애인 인권침해와 탈시설을 위한 토론회, 퀴어 토론회, 흥미와 재미가 어우러진 댄스 대회, 인권 공모전 시상식, 인간 vs AI 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축제가 진행되었다. 나는 기후 위기 영화 '바로 지금 여기'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 기후 활동가로 초대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화는 청년 환경 활동가들이 석탄발전소를 건설하는 대기업에 맞서 반대 운동을 벌이다가, 대기업으로부터 명예훼손을 이유로 법적 소송을 당한다. 이는 합법적 괴롭힘이라는 방식으로 이어졌고, 포천 석탄발전소
지난 9월 28일 '2025 제22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를 개최한 (사)포천문인협회(회장 서영석)는 10월 10일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제22회 포천사랑백일장대회' 영예의 장원은 운문 부문 초등부에 참가한 포천노곡초 3학년 곽민서 군 등 4명이, 산문 부문에는 일동중 2학년 이태윤 군 등 2명 등 청 6명이 선정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받게 됐다. 이밖에 차상에 4명, 차하에 6명, 장려상에 4명, 입선에 19명 등 총 3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또 '제15회 포천병영백일장대회'에서 영예의 장원 수상자는 72포병대대 소속 조형진 상사 등 2명이 수상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차상에는 103항공대대 소속 최종윤 상병 등 4명이 선정돼 5군단장상을 받게 됐다. 이밖에 차하에 6명, 장려상에 8명, 입선에 16명 등 총 36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포천문인협회에서는 인문 도시를 지향하는 포천시의 지원으로 매년 포천사랑백일장대회 및 포천병영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초·중·고 대학생 및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백일장 개최를 통해 잠재된 문학적 소질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 인구의 저변 확대와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며, 우수한 문인 발굴에 기여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10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눈향나무(Juniperus chinensis L. var. sargentii A.Henry)’를 선정했다. 눈향나무는 줄기가 땅에 기대어 누운 듯한 모습과 푸른빛 잎이 조화를 이루는 상록 침엽수로,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관리가 쉬워 정원수로 널리 쓰인다. 섬향나무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잎의 구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바늘잎과 비늘잎이 비슷하게 섞여 있으면 눈향나무, 바늘잎이 훨씬 많으면 섬향나무다. 또한 섬향나무는 줄기 끝이 위로 뻗는 특징이 있다. 눈향나무는 특유의 눕는 모습의 줄기와 관리자의 손질에 따라서 모양을 정할 수 있다. 바위를 덮거나 경계 부분에 심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줄기의 부드러운 곡선은 음악의 선율을 연상케 하고 겨울에는 초록빛 잎 위에 쌓인 눈으로 정원에 생동감을 더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배수가 좋은 모래 섞인 흙에 잘 자라며, 통풍이 부족하면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간격 유지와 주기적인 전정이 필요하다. 번식은 주로 삽목으로 이루어지며, 씨앗을 활용해 발아시키는 방법도 가능하다. 임연진 산림생물자원활용센터장은 “눈향나무는 고급스러운 외형과 관리 용이함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의 개막식이 포천 관인면 한탄강꽃정원 내 '신의 광장' 특설 무대에서 10월 9일 오후 5시에 개최되었다. 개막식은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식전 공연, 내빈소개, 백영현 포천시장의 대회사, 축사(항공안전기술원 황호원 원장, 임종훈 의장, 김용태 국회의원, 권영진 국회의원, 윤충식 경기도 의원), 개막 축하 영상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백 시장의 대회사는 무대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Y자형 다리 위에서 김성남 도의원, 안애경 시의원, 조진숙 시의원과 함께 이원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개회 퍼포먼스는 불꽃이 터지는 영상에 맞춰 실재 불꽃이 터져 장관을 이루었다. 이후 연예인들의 공연과 기대하던 드론 쇼가 이어졌다. 백영현 시장은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인 포천 한탄강에서 개최되는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찾아와주신 손님들 환영한다. 대회의 부제인 'Y not?'은 드론 기술, 사람, 자연을 잇는 Y자형 다리를 의미한다. 앞으로 보여드릴 6천대 드론의 군집쇼는 가을밤 여러분께 귀중한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드론의 반짝이는 불빛처럼 반짝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사를 했다. 대회 주최자 중 하나인 국토부 산하 항공안
포천 관인면 한탄강꽃정원 일원에서 10월 9일부터 4일간 열리는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 첫날 오전과 오후 2시경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전 11시에 선단동에서 출발해서 오후 1시 30분경 행사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주차가 힘들어서 30분은 돌아야 했다. 그 시간에도 주차할 곳이 없어서 행사장 입구에서 돌아 나오는 차량이 많았다. 컨퍼런스 행사장에서는 드론 축구가 한참 열기를 더해 가고 있었다. 이 경기장에는 청소년들의 관람 열기로 실내에 마련된 좌석이 꽉 들어차 있었다. 야외 메인 무데에서는 리허설이 한창이었고, 많은 관람객이 가을의 포천과 가든 페스타를 즐기고 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다양하고 많은 음식들과 지붕이 있는 앉을 자리들이 군데군데 배치되어 줄을 길게 서는 곳도 많았다. 새마을부녀회와 협업하고 있는 포천시 홍보대사 강레오 셰프는 포천좋은신문을 위해 포즈를 취해 주기도 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후 3시 정각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어, 담당자들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뛰어다니고 있다. [ 포천좋은신문 문석완 기자 ]